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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발언을 통해 ‘탄소 제로 시티 강남 구현’을 제안한 강남구의회 이향숙 의원
 5분발언을 통해 ‘탄소 제로 시티 강남 구현’을 제안한 강남구의회 이향숙 의원
ⓒ 강남구의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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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의회 이향숙 의원이 15일 열린 제306회 강남구의회 제1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탄소중립 이행에 관한 정책과 실행방안 마련을 집행부에 촉구했다.

이 의원은 "기후변화 위기 속에서 강남구는 자연과 기술이 공존하는 '그린 스마트 시티'를 민선 8기 비전으로 제시했다"라면서 "그린 스마트 시티의 핵심은 탄소중립에 있다고 보기 때문에 이를 목표로 구 정책 방향을 설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탄소중립은 이제 중요한 시대적 과제가 되었고 이 과제를 효과적으로 접근하기 위해서는 환경과가 그 중심축이 되어야 한다"면서 "그러나 환경과는 기존 사업명에 탄소중립이라는 단어만 추가했을 뿐 탄소중립에 대한 정책과 방향성은 찾아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탄소중립 인식 제고 및 참여 유도, 일상생활 중심의 탄소중립 프로그램 개발과 실천 문화 정착 등을 위해서는 구민과 관내 유관 기관, 기업체, 전문가 등 민관산학이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추진체가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녹색건축물 조성 사업의 일환인 옥상 및 벽면녹화사업의 경우 구에서는 각 부서별로 진행되거나 일회성에 그쳐 그 현황을 제대로 파악하기 어렵다"면서 "녹색건축물 조성을 장려하고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 조례 등 제도 마련을 통해 계획적이고 지속적인 사업 추진의 기반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탄소중립 및 녹색성장 추진을 위한 각종 정책이 체계적이고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기본 조례 등 제도적 기반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향숙 의원은 기자를 만나 "민선8기 슬로건이 '그린 스마트 시티 강남'이다. 본인은 '그린'을 환경으로 생각했지만 '그린'은 환경이 아닌 자연과 스마트가 공존하는 도시의 의미에 불과했다"라면서 "특히 환경과 업무 보고서를 보면 탄소중립에 대해 기존에 했던 것에 이름만 바꾸고 탄소중립에 대한 기조가 없었다"고 꼬집었다.

이어 "구청 직원들도 환경에 대한 개념이 없고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지 못한 채 업무를 받아서 하는 수준에 그치고 있다"라면서 "구민의 쾌적한 삶과 미래를 위해 탄소중립 이행에 관한 정책과 실행방안 등에 대해 집행부와 적극 의견을 나누고 제도 마련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덧붙이는 글 | 강남내일신문에도 게재합니다.


태그:#이향숙 의원, #강남구의회, #탄소중립, #5분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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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내일신문이라는 지역신문에서 활동하는 기자입니다. 지역신문이다 보니 활동지역이 강남으로 한정되어 있어 많은 정보나 소식을 알려드리지 못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기사를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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