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명의 시민기자가 개의 기사를 작성하였습니다. 시민기자 전환하기
[실트_2022] 신평 변호사의 김건희 여사 논문 표절 의혹 옹호 논란
 [실트_2022] 신평 변호사의 김건희 여사 논문 표절 의혹 옹호 논란
ⓒ 김혜리

관련사진보기

  
윤석열 대통령을 공개 지지했던 신평 변호사(전 경북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김건희 여사의 논문 표절 의혹을 재차 두둔하고 나섰습니다.

신 변호사는 18일 오전 자신의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에 "한국 학생들이 외국어에 많이 약하다. 외국어에 두려움을 느끼는 학위신청자들은 아예 처음부터 한글로 문장을 써서 영어 번역기에 돌려 나오는 영문을 그대로 올리기도 한다"면서 김 여사의 논문 표절 의혹을 옹호했습니다.

신 변호사가 옹호한 논문은 김 여사의 박사 학위 논문 '온라인 운세 이용자들의 이용 만족과 불만족에 따른 회원 유지와 탈퇴에 대한 연구'로, 해당 논문의 영문 제목이 'member Yuji'라고 쓰여 논란이 됐습니다. 

이날 신 변호사는 김 여사가 표절 문제를 좀 더 엄격하게 숙고하지 않은 채 학위논문을 작성한 잘못이 있다고 지적하면서도 "한국의 석·박사 학위논문 중 상위의 어느 정도 비율(인문사회계열 학위논문의 10%)을 제외한 논문들은 표절의 문제에서 자유로운 것이 거의 없다고 보아야 한다"고 옹호했습니다. 그러면서 "어쩌면 단지 대통령의 부인이라는 이유로 김 여사가 부당하게 공격받는 측면이 있을지 모른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신 변호사는 지난 16일 KBS 라디오 <최영일의 시사본부>에 출연해 '논문 표절 의혹이라든가 사전 채용 논란 같은 이른바 김 여사 리스크가 있다는 말까지 나온다'는 진행자의 질문에 "대학교수를 20년 해봐서 잘 아는데 그 정도 논문 표절은 흔하게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신평 변호사의 발언이 학자로서 선을 넘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들은 "석·박사 논문 표절이 흔하다? 한국의 석박사 학위 수여 심사위원들의 수준을 바닥으로 만들고 있다", "이분에게 지도받은 사람들 논문 다 점검해봐야 한다", "표절이 흔하다고 표절이 아닌가"라고 비판했습니다. 

한 누리꾼은 '한국 학생은 영어에 약하다'라는 신 변호사의 발언을 이용해 "논문을 심사한 한국인 국민대 교수들도 외국어에 많이 약하구나"라고 비꼬았습니다. 

우희종 사회대개혁지식네트워크 상임대표(서울대 교수) 역시 "신평 변호사가 대통령과 가깝다는 것 하나로 우리나라 대학 학위는 물론 대학에 있는 교수 전체를 욕보이고 있다"고 일침했습니다.

댓글22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