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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
 이철우 경북도지사.
ⓒ 공동취재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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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가 대구시와 구미시의 식수원 분쟁과 관련해 정부가 적극적으로 해법을 제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지사는 17일 "영남권 식수원 해결 방안의 하나로 추진하고 있는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에 대해 대구·경북이 원팀 정신을 바탕으로 상생 발전토록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취수원 다변화 문제는 주민들의 삶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것인 만큼 주민들의 의견이 중요하다"며 "시간이 걸리더라도 토론과 합의 등 공론화의 과정을 차근차근 거치는 것이 시행착오를 막는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향후 대구경북협의체를 구성해 공감대가 형성될 때까지 소통할 수 있도록 하고 정부와도 협의를 계속해 나가겠다"며 자신이 충분한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제는 정부가 적극적으로 해법을 제시하고 전면에 나서야 할 때"라며 "하류 지역에는 맑은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상류 지역에는 발전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정부가 확실하게보증하고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해줄 것"을 촉구했다.

경북도는 이달희 경제부지사를 단장으로 민·관 TF를 구성해 전문가, 주민 등 각계의 의견을 듣고 해외 사례를 조사하는 등 실행방안 마련에 나서는 한편 환경부에는 간부공무원을 보내 정부 차원의 노력을 촉구하기로 했다.

한편 대구시는 지난 4월 환경부, 경북도, 구미시 등과 함께 취수원 상류 공동 이용을 위한 '맑은 물 나눔과 상생발전에 관한 협정'을 체결했으나 구미시가 원점에서 재검토를 요구하자 이날 합의를 파기한다는 공문을 관련기관에 보냈다.

당시 협정서는 대구시가 낙동강에서 취수하고 있는 60만여 톤 중 30만 톤을 구미해평취수장으로 이전하기로 하고 해마다 구미시에 100억 원의 상생발전기금을 지급하기로 했었다.

하지만 구미시가 원점 재검토를 요구하자 안동시가 낙동강 상류인 안동댐 물을 공급할 수 있다는 방침을 밝히고 대구시가 여기에 화답하면서 홍준표 대구시장은 구미시장이 먼저 상생협정을 파기했다며 합의 파기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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