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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유리 한국광복군 합동묘소
 수유리 한국광복군 합동묘소
ⓒ 국가보훈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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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수유리 광복군 합동묘소에 안장된 백정현('91년, 애국장), 현이평('95년, 애국장), 김찬원('91년, 애국장) 지사 등 한국광복군 선열 17위를 광복 77년 만에 국립묘지로 이장하는 절차가 11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다.

국가보훈처는 10일 "조국독립을 위해 일제에 맞서 싸우다 대부분 20~30대의 젊은 나이에 전사, 순국한 '수유리 광복군' 선열 17위에 대한 국립묘지 이장이, 11일 오전 서울 수유리 북한산국립공원 내 한국광복군 합동묘소에서 묘소 개장과 영현 수습을 시작으로 본격 추진된다"고 밝혔다.

현재 수유리 광복군 합동묘소에 안장된 광복군 선열 중 백정현('91년, 애국장) 지사는 1942년 10월, 광복군 제2지대 제3구대 소속으로 석가장에서 정보수집 활동 중 체포된 뒤, 중국 북경(北京) 감옥에서 옥고 중 탈옥을 시도했지만 실패하면서 총살을 당했다.

김찬원('91년, 애국장) 지사는 1941년, 광복군에 입대하여, 제2지대 소속으로 산서성 태원(太原)지역에서 지하공작 활동을 하다 일본군에 체포되어 순국했다.

또, 1939년 중국 산서성 서안(西安)에서 한국청년전지공작대에 참여하여, 공작대원 모집과 일본군 후방 교란하는 등의 활동을 하고, 광복군에 편입되어 활동하다 1941년 1월 피살된 현이평('95년, 애국장) 지사를 비롯한 김유신('91년, 애국장) 이해순('91년, 애국장) 문학준('91년, 애족장) 지사 등의 유해 17위가 수유리 합동묘소에 안장되어 있다.
  
광복군 선열 묘비 건립 제막식 당시 사진(1967.4.28.)
 광복군 선열 묘비 건립 제막식 당시 사진(1967.4.28.)
ⓒ 국가보훈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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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는 "이처럼, 조국독립을 위해 온몸을 바쳤던 광복군 선열들이 광복 후 국립묘지가 없고, 후손들이 없어 국립묘지에 안장되지 못하다 77년 만에 국립묘지로 안장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국가보훈처에 따르면 11일, 묘소 개장에 앞선 오전 6시부터는 한국광복군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약 30분 간 산신제와 위령제 등 의식행사를 진행한다. 이후 광복군 합동묘소를 개장한 뒤, 국내 상·장례 전문가와 함께 광복군 선열 17위의 영현을 수습하고, 수습된 영현은 국방부 의장대가 작은 관을 태극기로 관포하는 등 운구를 준비한다.

운구 준비가 마무리되면 오후 2시 40분,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이 국방부 의장대와 함께 관포에 쌓인 영현을 광복군 합동묘소에서 북한산국립공원 수유분소까지 직접 운구한다.

운구 차량은 수유분소에서 광화문 광장을 지나 서울현충원에 도착, 현충관에 임시 안치되는 것으로 첫 날 일정이 마무리된다. 수유리 광복군 선열들이 임시 안치되는 서울현충원에는 현재 광복군 총사령 지청천 장군, 참모장 이범석 장군을 비롯해 광복군 선열 41위가 안장되어 있다.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은 "수유리 광복군 선열들의 위국헌신을 가슴 깊이 새기고, 최고의 예우로 국립묘지에 안장할 수 있도록 성심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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