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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후 실내 행사장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은 임태희 교육감과 정성국 한국교총 회장 등 교육자들. 이들의 모습을 마스크를 쓴 학생들이 지켜보고 있다.
 1일 오후 실내 행사장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은 임태희 교육감과 정성국 한국교총 회장 등 교육자들. 이들의 모습을 마스크를 쓴 학생들이 지켜보고 있다.
ⓒ 유튜브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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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감 취임 축하 실내행사에 참석한 임태희 경기교육감과 정성국 한국교총(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 등 10여 명의 교육자들이 마스크를 쓰지 않아 방역지침 위반 지적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임태희 교육감은 연설에서 "기본을 바로 갖춘 학생으로 교육할 것"을 강조했지만, 이날 어린이들은 모두 마스크를 쓴 반면 정작 교육자들은 '노 마스크'여서 "교육자들이 기본을 지키지 않았다"는 비판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기본이 바로 된 학생교육" 강조한 실내 '노 마스크' 교육감

취임 첫날인 1일 오후 2시 30분, 임태희 경기교육감은 남양주체육문화센터에서 열린 '임태희 교육감 취임에 즈음한 경기교육 소통 콘서트'에 참석했다. 취임 축하 실내행사로 펼쳐진 이날 행사는 경기지역 학생과 교원 등 2000여 명이 참석해 90분가량 진행됐다.

문제는 이날 행사가 시작된 뒤 교육계 지도급 인사들 상당수가 '노 마스크' 상태로, 역시 마스크를 쓰지 않은 임 교육감과 무대 아래에서 악수를 하고 대화를 나눴다는 점이다. 이들 가운데엔 최근 취임한 정성국 한국교총 회장(현직 초등교사)도 포함돼 있었다. 한국교총은 국내 최대 교원단체다.
 
1일 오후 실내 행사장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은 임태희 교육감과 정성국 한국교총 회장 등 교육자들. 이들의 모습을 마스크를 쓴 학생들이 지켜보고 있다.
 1일 오후 실내 행사장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은 임태희 교육감과 정성국 한국교총 회장 등 교육자들. 이들의 모습을 마스크를 쓴 학생들이 지켜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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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국 회장은 이날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임태희 교육감에게 허리를 굽혀 인사한 뒤 손을 내밀어 악수했다. 마스크를 쓰지 않은 임 교육감도 무대 아래를 가로 지르며 정 회장 등 여러 참석자들과 악수를 나눴다. 이날 행사장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은 교육자들은 10여 명에 이르렀다.

행사장에 참석해 앞쪽 자리에 앉은 100여 명의 경기지역 학생들은 이 같은 교육자들의 '노 마스크 행진'을 지켜봤다. 이들은 모두 마스크를 정확히 착용하고 있었다.

실내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는 것은 질병관리청의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위반하는 행위다. 임숙영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최근 기자회견에서 "방역관리에 있어서 가장 최후의 보루는 실내 마스크"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어처구니없는 행동" 지적에 경기도교육청 "(비판) 달게 받겠다"
 
1일 오후 실내 행사장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은 임태희 교육감과 정성국 한국교총 회장 등 교육자들. 이들의 모습을 마스크를 쓴 학생들이 지켜보고 있다.
 1일 오후 실내 행사장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은 임태희 교육감과 정성국 한국교총 회장 등 교육자들. 이들의 모습을 마스크를 쓴 학생들이 지켜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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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철 경기교사노조 정책실장은 <오마이뉴스>에 "임태희 교육감 말대로 '기본이 바로 된 학생들로 교육'하려면 우선 교육청이 기본을 갖춰야 한다"면서 "그런데 경기 교육수장인 임 교육감이 실내 무대 아래에서 방역지침을 위반한 것은 기본이 바로 되지 않는 어처구니없는 행동을 한 것이고 학생들에게 보여서는 안 될 모습을 보인 것"이라고 비판했다.

경기도교육청도 임 교육감의 방역 지침 위반 사실을 인정했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오마이뉴스>에 "'실내에서 마스크를 써 달라'고 안내를 했으면 좋았을 텐데 처음이다 보니 놓친 부분이 있었다"면서 "실내에서 마스크를 쓰게 돼 있는데 참석자들 중 일부가 그렇게 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우리가 (비판을) 달게 받아야 하는 부분"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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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에서 교육기사를 쓰고 있습니다. '살아움직이며실천하는진짜기자'가 꿈입니다. 제보는 bulgo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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