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도보행진단은 3일째인 22일 서산을 찾아 윤석열 정부의 반노동 정책 타파, 노동법 개악 저지, 최저임금 인상, 불평등과 사회 양극화 해소 등을 정부에 요구했다.
 도보행진단은 3일째인 22일 서산을 찾아 윤석열 정부의 반노동 정책 타파, 노동법 개악 저지, 최저임금 인상, 불평등과 사회 양극화 해소 등을 정부에 요구했다.
ⓒ 정의당 충남도당 제공

관련사진보기


'불평등 체제 교체, 최저임금 인상하라'

내년 최저임금인상투쟁 승리를 위한 도보행진단이 충남 서산에 도착했다.

민주노총 세종충남본부는 지난 20일 천안을 시작으로 최저임금 인상을 촉구하는 도보 행진을 시작했다. 행진단은 3일째인 22일 서산을 찾아 윤석열 정부의 반노동 정책 타파, 노동법 개악 저지, 최저임금 인상, 불평등과 사회 양극화 해소 등을 요구했다.

최저임금위원회 노동자위원회는 지난 21일 2023년 최저임금을 올해 9160원보다 18.8% 인상된 1만 890원을 제시했다. 이를 주 40시간 월급으로 환산하면 227만 6010원이다. 노동자위원회에 따르면, 이는 적정 실태생계비 시급 1만 3,608원(월 284만 4070원)의 80% 수준이다. 노동자위원회는 가구 생계비를 기준으로 최저임금을 결정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사용자 단체인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최저임금 인상에 난색을 보였다. 
 
내년 최저임금인상투쟁 승리를 위한 도보행진단이 서산에 도착했다.
 내년 최저임금인상투쟁 승리를 위한 도보행진단이 서산에 도착했다.
ⓒ 신영근

관련사진보기


22일 '올리자, 최저임금', '코로나 재난극복, 불평등 구조 해소' 등이 적힌 조끼를 입고 서산에 도착한 도보행진단은 최저임금 선전전에 나섰다.

이들은 롯데마트에서 출발해 호수공원, 서산의료원, 터미널을 거쳐 다시 롯데마트까지 도보 행진을 진행하며 서산시민들에게 최저임금 인상 유인물을 나눠줬다.

이날 신현웅 정의당 충남도당 위원장은 "사회 양극화의 가장 큰 이유 중에 하나는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 임금 차이"라면서 "최저임금을 올려야 불평등한 임금 격차를 해소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저임금은 최소한 인간답게 살 수 있는 근거이자 노동의 대가"라며 "최근 물가만 계속 올랐다. 이번에는 최저임금 1만 원을 넘겼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도보행진단은 천안, 아산, 서산, 당진을 거쳐 오는 24일 세종까지 최저임금 투쟁 승리 도보 행진을 이어간다. 민주노총 세종충남본부는 25일 천안터미널 앞에서 '6.25 민주노총 세종충남본부 총파업총력투쟁선포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태그:#서산시, #민주노총세종충남본부, #최저임금인상, #최저임금인상투쟁승리도보행진단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