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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철 합참의장과 마크 밀리 미 합참의장이 31일 오전(현지 시각 30일 오후) 하와이 미 인도태평양사령부에서 새 전략기획지시에 서명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한미 합참의장 기념촬영 원인철 합참의장과 마크 밀리 미 합참의장이 31일 오전(현지 시각 30일 오후) 하와이 미 인도태평양사령부에서 새 전략기획지시에 서명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합동참모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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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군사당국이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연합작전계획(작계)을 최신화하기 위한 작업에 본격 착수한다.

원인철 합참의장은 31일 오전(현지시각 30일 오후) 미국 하와이 캠프스미스 미 인도태평양사령부에서 마크 밀리 미국 합참의장과 양자회담을 하고, 새로운 전략기획지침(SPG)에 따라 발전시킨 '전략기획지시'(SPD)에 서명했다. SPG는 작계를 수정·보완 하기 위한 일종의 가이드라인에 해당한다.

이날 서명은 지난 2021년 12월 한미 국방부장관이 한미연례안보협의회의(SCM)를 계기로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작계를 최신화하기로 하고, SPG를 승인한 데 따른 후속 조처다.

SPG와 SPD가 승인됨에 따라 한미연합사령부는 새로운 작계를 마련한다. 이번에 작성되는 새 작계는 기존 작계를 대체하게 된다.

현재 적용되고 있는 '작계5015'의 경우 지난 2010년 수립된 SPG에 따라 작성된 것으로, 이후 최근까지 고도화한 북한 핵·미사일 능력 등 새로운 위협 요소를 반영하는 방향으로 수정작업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합참에 따르면, 양국 합참의장은 이날 회의에서 최근의 안보정세에 대해 견해를 공유하고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재확인 했다. 또한 한미동맹이 한반도 및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핵심축'임을 강조했다.

합참은 이번 양자회담이 "한미동맹의 군사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등 소통을 강화하고 연합방위태세를 더욱 공고히 하는 취지에서 실시됐다"고 밝혔다.

태그:#작계 5015, #한미 합참의장, #원인철, #마크 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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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도균 기자입니다. 어둠을 지키는 전선의 초병처럼, 저도 두 눈 부릅뜨고 권력을 감시하는 충실한 'Watchdog'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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