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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김돈곤 군수가 정례 브리핑을 열고, 민선 7기 공약사항인 신규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의 진행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4일 김돈곤 군수가 정례 브리핑을 열고, 민선 7기 공약사항인 신규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의 진행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청양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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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돈곤 충남 청양군수가 24일 오전 비대면 정례 브리핑을 통해 청양의 미래 발전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브리핑에서 김돈곤 군수는 민선 7기 공약사항인 신규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과 관련해 "23일 일반산단 개발사업 시행사, 산단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과 합동 양해각서를 체결했다"며 "앞으로  기업이 신규 산단에 입주하게 되면 산업단지 위상이 올라가는 것은 물론 상승작용을 일으켜 향후 기업 유치가 한층 탄력을 받을 것이다"고 예상했다.

김 군수에 따르면 시행사는 청양일반산업단지㈜이고 입주 희망 기업은 범한산업 컨소시엄, ㈜엘켐택, ㈜원봉, ㈜소룩스, 세일정기㈜, ㈜에코앤컴퍼니 등 여섯 개 기업이다. 

여섯 개 기업 모두 서울 마곡산업단지에 연구소를 두고 창원, 김포, 울산 등에서 공장을 운영하는 회사들로 기술력과 재무구조가 우량하다. 이들 기업은 성장 가능성이 크고 환경 저해 요인이 없는 업종으로 신규 산단이 지향하는 친환경, 탄소중립 방향과도 부합한다.

특히 이 중 2곳은 우리나라 수소 업계에서 대표로 손꼽히는 강소기업으로 아직 수소 산업에 대한 국내 시장이 본격적으로 형성되지 않아 규모는 크지 않지만, 수소경제가 전국으로 확산하면 비약적 성장 가능성을 가진 회사들로서 산업단지 활성화는 물론 청양지역 산업 발전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이 김 군수의 설명이다. 

나머지 4개 회사도 조명 장치 제조, 정수기․공기청정기 등 환경 가전 제조, 산업용 플랜트 제조, 첨단 미용기기를 제조하는 기업으로 세계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23일 열린 청양 신규 일반산단 합동 양해각서 체결 모습.
 23일 열린 청양 신규 일반산단 합동 양해각서 체결 모습.
ⓒ 방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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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군수가 신규 일반산단 조성사업을 공약으로 내걸고 그에 대한 청사진을 발표했을 때 많은 군민이 의구심을 가지고 반신반의했다. 하지만 지금은 합동 양해각서 체결로 산업단지 조성과 투자유치 분야에서 구체적인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김 군수는 이에 대해 "모든 결과는 청양 발전이라는 대의를 위해 개인적 불편을 감수하는 산업단지 대상지 주민과 군민의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라며 "산업단지 조성과정에서 불편을 최소화하고 어떤 방식으로든 혜택을 드리는 방법을 찾아보겠다"라고 약속했다.

앞서 군은 지난해 12월 충남도청 상황실에서 충남도, 소다미㈜, 두진건설 컨소시엄과 '청양 일반산단 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어 두진건설은 올해 초 청양일반산업단지㈜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산단 개발에 착수했다. 또 산업단지 물량 확보를 위한 주민 동의서를 받고 23개 기업으로부터 입주의향서를 접수했다. 

그 결과 산업단지 지정계획 결정을 위한 국토부 조정위원회가 '산단 지정계획에 반영하겠다'라고 결의함으로써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첫 관문을 통과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충청뉴스라인에도 실립니다.


태그:#청양군, #김돈곤 군수, #신규 일반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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