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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후 2시 30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동대구역 광장에서 선거운동 첫 대구 유세를 벌였다. 많은 지지자들이 운집한 가운데 대구경북대학생진보연합(아래 대경대진연) 소속 대학생들이 윤석열 후보에게 자신들의 생각을 알리고 공약에 대한 질문을 하기 위해 피켓을 들었다.

대경대진연 대학생들은 '선제타격 전쟁난다', '사드추가배치 반대한다', '무속중독 비선권력'이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윤 후보에게 질문을 하려 했다. 하지만 지지들과 경찰의 방해로 인해 유세 인파 속에서 끌려나왔다.

사복경찰들이 대학생들의 피켓시위를 제재하하며 유세현장밖으로 대학생들을 밀어내는 과정에서 피켓이 훼손되기도 했다. 일부 지지자들들 대학생들에게 "빨갱이", "주사파"라고 언성을 높이며 폭력을 행사했다.
 
선제타격 전쟁난다 사드추가배치 반대 피켓들고 있는 회원들
 선제타격 전쟁난다 사드추가배치 반대 피켓들고 있는 회원들
ⓒ 남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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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대학생들은 "윤석열 후보는 대답하십시오! 선제타격은 전면전, 전쟁유발하는데 우리 청년들은 전쟁위기 겪고 싶지 않다. 전쟁유발 공약 철회할 의향은 없는가?", "무속중독 의혹이 있는데 21세기 한복판에 부끄럽지 않는가?" 등을 윤석열 후보를 향해 외쳤다.
 
바닥에 떨어진 피켓 '비선실세'
 바닥에 떨어진 피켓 "비선실세"
ⓒ 남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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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대진연 소속의 한 대학생은 멀리서 경찰들에게 둘러쌓인 채 윤석열 후보의 대답을 바란다고 외치며, "열정열차 유세 과정에서 구둣발로 좌석에 발을 얹은 행위는 타인을 배려하지 않는 잘못된 것"이라고 비판했다. 

대진연 학생들은 경찰에게 '누구나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데 왜 계속 저지하냐'고 물었지만 경찰은 답하지 않았다. 
 
대경대진연 회원을 막는 경찰들
 대경대진연 회원을 막는 경찰들
ⓒ 남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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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은 "오늘만이 아니라 이후에도 거리에서 육성으로 시민들께 투표독려와 윤석열 후보의 정책 검증하며 시민들에게 알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태그:#윤석열, #유세, #대구, #동대구역, #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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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대구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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