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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의회 국민의힘 가충순 의원 19일 시정 질의를 통해 "(이장들의) 업무가 과중하다"며 처우개선을 요구했다.
 서산시의회 국민의힘 가충순 의원 19일 시정 질의를 통해 "(이장들의) 업무가 과중하다"며 처우개선을 요구했다.
ⓒ 서산시의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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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시의회 가충순(국민의힘, 다선거구) 의원은 19일 제 266회 임시회 시정 질의를 통해 "이장들의 업무가 과중하다"며 처우 개선을 요구했다.

가 의원은 "특히 이장들에게 전달되는 공문 건수가 많다"며 "합리적인 개선이 요구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현재 서산시 이·통장은 관련 규칙과 조례에 따라 행정기관의 업무 보조와 리·통을 대표하며,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행정기관에 전달하고 반영하는
통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하지만 수시로 전달되는 공문 등으로 이·통장들은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바쁜 농사철에는 이같은 일로 인해 많은 시간을 뺏기고 있다는 하소연도 나오고 있다.
 
서산시의회 가충순 의원이 자료를 보며 질의하고 있다.
 서산시의회 가충순 의원이 자료를 보며 질의하고 있다.
ⓒ 서산시의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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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에 따르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이·통장에게 전달되는 공문은 연간 약 600~700건으로, 하루 평균 2건 정도가 발송된다. 공문 가운데는 단순 공람 수준의 공문도 포함돼 있다.

또한 주 20회 정도의 마을 방송 협조 요청을 하고 있다. 이 역시 하루 3회 정도로 앱을 통해 어디서나 방송을 할 수 있지만, 바쁜 농촌에서는 쉬운 일이 아니다.

이에 대해 박노수 자치행정국장은 "앞으로 단순 공람, 홍보 성격의 공문 발송과 마을 방송은 줄이겠다"면서 "스마트 이통장넷 앱 사용 교육과 홍보를 통해 휴대폰으로 공문 확인과 업무처리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답변했다.

처우개선에 대해서는 "현재 월 30만 원의 이·통장 수당을 지급하고 있으며, 상여금 연 200%, 회의참석 수당 2만 원(월평균 2회), 월 3만 원의 통신요금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통장 자녀장학금 지급과 뇌졸중 등 10개 항목에 대해 단체상해보험에 가입하고 있다. 2022년에는 암 진단비, 수술비 등 보장항목 추가와 보장금액을 인상할 예정"이라며 이·통장의 처우개선을 약속했다.

태그:#서산시의회, #가충순의원, #시정질의, #이장업무과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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