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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금지법제정경남시민행동은 12일 국민의힘 윤한홍 국회의원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차별금지법제정경남시민행동은 12일 국민의힘 윤한홍 국회의원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 차별금지법제정경남시민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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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금지법제정경남시민행동이 "차별금지법제정, 백만보 앞으로_함께 걷는 여기, 평등길"에 나섰다.

시민행동은 12일 오전 국민의힘 윤한홍 국회의원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문을 전달했다.

이날 행동에는 윤소영 경남여성단체연합 사무처장, 이소정 정의당 성소수자위원회 위원장, 강선영 민주노총 경남본부 여성위원장, 박희환 김해서부장애인자립생활센터 활동가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2021년 차별금지법 제정을 요구하며 도보 행진을 시작한다"며 "차별금지법 제정하자! 10만 행동의 열기가 국회로 넘쳐흐르던 6월을 기억한다"고 했다.

이어 "청원이 열리자 순식간에 차오르던 동의와 10만을 앞두고 새로 고침을 누르며 설레던 마음들에 응답하며 국회도 조금씩 움직이는 듯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국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박주민, 권인숙 의원이 대표 발의한 평등법안 3개와 지난해 정의당 장혜영 의원이 대표 발의한 차별금지법안이 있다.

시민행동은 "국회는 4개의 법안을 탁자 위에 올리지도 않았다. 90일의 기간 동안 국민동의 청원을 심사하도록 한 국회법도 무시했다"며 "11월 10일까지 심사 기간을 연장하겠다는 통지만 있었을 뿐, 언제 어떻게 시작할지 밝히지 않고 있다"고 했다.

이들은 "차별금지법 제정이 필요하다는 말과 차별금지법을 제정하는 행동 사이에 은하수가 있어 오작교 놓아주기라도 기다리는 것이냐"며 "입법기관의 책무를 시민들에게 떠넘기며 회피하지 말라"고 했다.

차별금지법 제정 도보 행진은 오는 11월 10일 서울 국회 앞까지 벌어진다.

태그:#차별금지법, #차별금지법제정경남시민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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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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