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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전광역시당 위원장으로 선출된 양홍규 변호사.
 국민의힘 대전광역시당 위원장으로 선출된 양홍규 변호사.
ⓒ 국민의힘대전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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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국민의힘 대전광역시당 위원장에 양홍규(57) 변호사가 선출됐다.

국민의힘 대전광역시당은 21일 오후, 당사 회의실에서 대전시당위원장 선출을 위한 운영위원회의를 개최, 양홍규 서구을 당협위원장을 새로운 대전시당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운영위원회의에는 장동혁 시당위원장을 비롯해 대전지역 당협위원장 및 상설위원장 등 대전시당 운영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양홍규 위원장을 신임 시당위원장으로 추대했다.

양홍규 위원장은 선출 이후 인사말을 통해 "지금 대한민국은 위기다. 소득주도성장, 급격한 최저시급 인상, 근로시간 단축, 부동산 정책 실패 등으로 서민경제가 파탄났다"며 "코로나-19 백신 정책 실패로 인해 자영업자들이 생사의 기로에서 울부짖고 있고, 연이은 포퓰리즘 재정정책은 나라의 곳간을 바닥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문재인 정부는 반성과 대안 제시는커녕, 무능과 내로남불, 후안무치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면서 "무너진 헌법정신, 실종된 공정과 정의, 우리 편이 아니면 적으로 간주하는 국민 갈라치기로 준법, 화합, 상생의 정치는 실종되었다"고 개탄했다.

그는 또 "대전도 위기"라고 진단했다. 그는 "지난 민주당 대전시정 8년은 '미래와 현재를 한꺼번에 잃어버린 시간'이었다"며 "떠나버린 중기부, 아이디어만 빼앗긴 K-바이오랩허브 정부공모사업, 심지어 LH산하 국토연구원을 빼앗아가려는 움직임이 있어도 강 건너 불구경하듯 하는 대전 여당 정치인들에게 시민들은 등을 돌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미래경쟁력 1위 도시 대전', 국민의힘이 다시 만들어 나가야 한다"며 "우리 대전시당은 시민들의 요구에 부응, 변화하고 혁신하여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 승리를 만들어 내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대전시당은 당이 추구하는 정강, 정책을 적극 홍보하고, 당의 문호를 개방하여 청년, 여성 등 각계각층의 당원을 확보하는데 주력할 것이다. 또한 대선 경선과정에서 '10대 대선 공약'을 만들어 대선후보들에게 제시하여 이를 반드시 대선공약으로 채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끝으로 "대전을 사랑하는 능력 있는 정치인들이 지방정치에 참여할 수 있도록 공정한 룰에 의해 지방선거가 치러지도록 할 것"이라며 "저는 시당위원장으로 당협위원장님과 당원 여러분들을 모시고, 대선승리와 지방선거에 승리하여 '다시 희망 대한민국', '1등 대전'을 만드는데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양홍규 신임 대전시당위원장은 1964년 충남 논산에서 출생했으며, 대전 충남고와 성균관대 법대를 졸업했다. 제34회 사법고시에 합격했으며, 현재 법무법인 충청우산 대표 변호사다. 대전시 정무부시장과 새누리당 대전광역시당 윤리위원장을 지낸 바 있다.

태그:#양홍규, #국민의힘대전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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