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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이 마스크를 쓰지 않아 마스크를 써 달라고 요청하는 주민에게 난동과 욕설을 했다는 내용의 글이 강남구청 홈페이지 구청장에 바란다에 올라와 있다.
 직원이 마스크를 쓰지 않아 마스크를 써 달라고 요청하는 주민에게 난동과 욕설을 했다는 내용의 글이 강남구청 홈페이지 구청장에 바란다에 올라와 있다.
ⓒ 강남구청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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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A동주민센터 직원이 마스크를 쓰지 않아 마스크를 써 달라고 요청하는 주민에게 난동과 욕설을 부려 결국 직위해제 됐다.

지난 1일 강남구청 홈페이지 '구청장에 바란다'에 '○○주민센터직원의 마스크 거부와 난동 및 욕설'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A동주민센터 건물 내 위치하고 있는 어린이집에 아이를 등원시키던 중 마스크 쓰지 않은 직원을 보고 "왜 직원이 마스크를 쓰지 않느냐 그리고 여기는 여러 사람들이 민원업무보러 오는 자리인데 대면 서비스 하시는 분이 저러면 되냐고 말하자 그때부터 그 직원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효자손으로 위협하며 온갖 모욕적인 말을 던지며 '본인은 접종을 2차까지 다했고 나는 마스크 쓰면 홧병 나서 쓰지 않겠다'고 큰소리치며 욕을 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경찰에 신고했고 그 직원이 소리치고 욕하는 모든 걸 영상에 담았다. 그 어느 누구도 이 직원을 말리거나 마스크 쓰라고 제지하는 직원 없었고 계속적으로 민원을 제기하니 그제서야 본인들도 오늘 여기 처음 출근했고 저분도 처음 보는 분이라 상식적인 행동을 하지 않아서 컨트롤이 어렵다라고 말했다"고 적었다.

강남구에 따르면 해당 직원은 앞서 다른 곳에서도 문제를 일으켜 여러 차례 근무지가 바뀌었고 이번에 3개월 간 병가를 냈다가 지난 7월 1일자로 A동주민센터로 복직했다.

강남구청 관계자는 "이 직원은 A동주민센터 근무가 이번이 처음이었고 7월 2일에 이번 일로 직위 해제가 됐다"라면서 "주민이 경찰서에 직원을 고소한 상태이니 조사 결과가 통보되면 징계위원회를 열어 징계 절차를 밟을 내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주민은 A동주민센터 직원을 강남경찰서에 모욕죄로 고소한 상태이다.

덧붙이는 글 | 강남내일신문 게재


태그:#강남구, #마스크, #욕설 , #공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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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내일신문이라는 지역신문에서 활동하는 기자입니다. 지역신문이다 보니 활동지역이 강남으로 한정되어 있어 많은 정보나 소식을 알려드리지 못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기사를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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