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사진보기
|
▲ 경기 광주시, 이천시, 여주시, 강원 원주시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유치를 위해 공동 대응에 나선다.
|
ⓒ 박정훈 | 관련사진보기 |
경기 광주시, 이천시, 여주시, 강원 원주시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유치를 위한 공동 대응에 나선다.
신동헌 광주시장, 엄태준 이천시장, 이항진 여주시장, 원창묵 원주시장은 3일 경기광주역 광장에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의 광주~이천~여주~원주 연결 노선 유치를 염원하는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비전 선포식에서 신동헌 광주시장과 엄태준 이천시장, 이항진 여주시장, 원창묵 원주시장은 GTX노선과 4개 도시 연결을(광주~이천~여주~원주) 촉구하는 내용이 담긴 건의문에 공동으로 서명을 했다.
이들은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상생발전', '탄소저감 및 사회환경적 비용절감', '균형발전을 통한 수도권 인구분산', '주거복지 기본권확대 편리한 이동권 보장'이라는 비전을 선포했다.
이날 비전 선언에서 원창묵 원주시장은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상생 발전'에 대해, 이항진 여주시장은 '탄소저감 및 사회환경적 비용 절감'에 대해, 신동헌 광주시장은 '균형발전을 통한 수도권 인구 분산'에 대해, 엄태준 이천시장은 '편리한 이동권 보장으로 주거복지 기본권 확대' 등에 대해 각각 발표하며 GTX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큰사진보기
|
▲ 경기 광주시, 이천시, 여주시, 강원 원주시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유치를 위해 공동 대응에 나선다.
|
ⓒ 박정훈 | 관련사진보기 |
이항진 여주시장은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승용차의 15%에 불과한 철도는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철도 수송 분담률이 1% 증가할 때마다 대기오염비용은 1,019억 원, 온실가스비용 285억 원 감소된다. 에너지 비용은 315억 원이 절감되는 등 사회경제적으로 약 3,020억 원의 비용절감 효과가 발생한다"며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서라도 GTX는 반드시 도입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신동헌 광주시장은 "GTX 도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현재 추진 중인 GTX(수서~동탄) 노선의 수서 분기를 통한 GTX 도입방안 및 광주시 철도망 구축을 위한 다양한 노선계획 수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그동안 GTX 등 철도고속화로 '新철도시대'가 도래하고 있는 현시점에서 철도인프라는 '주거복지 기본권'이 되었다"며 "철도인프라 여건이 열악한 경기 동남부와 강원도 등 균형발전이 더딘 지역에 우선적으로 과감한 재정투자가 되어야 하며, 이것이 특별한 희생에 대한 특별한 보상"이라고 강조했다.
4개 시는 GTX가 유치되면 광역 교통 인프라 확충으로 시의 성장 잠재력이 확대되고 이천~여주~원주 연결은 경강선을 통해 강원도까지 이어지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현 정부가 내세우는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상생발전과 균형발전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동시에 잡는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들 4개 시는 이날 선포된 비전과 공동건의문은 경기도와 강원도, 국토교통부장관에게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