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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후위기 알리는 '상황극' 마산창원진해환경운동연합 활동가들은 21일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생물다양성의날(5월 22일)을 앞두고 "기후위기, 생물다양성으로 대응하자"는 내용으로 기자회견을 열면서 상황극을 선보였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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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못하는 수많은 생물들이 자연에서 온건히 그들의 삶터를 지키고 건강한 생태계를 유지할 수 있을 때 자연에 기대어 혜택을 받고 사는 인간들의 삶도 건강하게 유지된다."  

생물다양성의날(5월 22일)을 앞두고 마산창원진해환경운동연합이 강조했다. 활동가들은 21일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기후위기, 자연이 보내는 긴급상황(SOS). 생물다양성 보전으로 대응하자"고 했다.

그러면서 활동가들은 창원 곳곳에 발견된 수달, 삵, 재두루미, 기수갈고둥 등의 모형을 하고, 굴착기에 의해 서식지가 파괴되는 상황극을 선보였다.

생물다양성의날에 대해, 마창진환경연합은 "지구상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미생물부터 대왕고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생물들이 다양한 환경에서 살아가고 있으며, 인간도 생태계의 일부분으로 살아가고 있다"고 했다.

이어 "우리 삶의 필요한 자원과 에너지를 자연으로부터 얻고 있는 인간의 활동으로 인해 산림, 초지, 습지 등의 중요한 생태계가 파괴되고, 황폐화가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창원지역 상황과 관련해, 마창진환경연합은 "현재 시행되고 있는 대부분의 하천공사는 이수와 치수 중심으로 공사를 하고, 관리되면서 과도한 직강화와 하천 바닥 준설 등으로 생물다양성이 보존되고 있는 서식지가 파괴하고, 생태계의 단절을 불러오고 있으며 멸종위기종의 서식지를 위협하고 있다"고 했다.

또 이들은 "생물다양성이 강조되는 주남저수지의 깃대종인 재두루미와 철새들을 보호하기 위해 볏짚존치, 먹이주기 등의 활동을 하고 있지만 정작 이들이 먹고, 쉬고, 살아가는 서식지의 보전은 더디게만 진행되고 있으며 먹이터인 논은 해마다 조금씩 성토가 되고 있고, 비닐하우스 등의 시설물이 늘어나 위협요소로 작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해안과 관련해 마창진환경연합은 "창원시의 자랑거리인 해안선 324km는 그나마 남아 있는 자연 해안선을 파괴하고 무조건 길을 잇는 폭력적 사업 앞에 놓여 있는 형국이 되어 있고, 모두가 공유하는 숲을 파괴해 골프장과 콘도 등을 지으려는 구산해양관광단지 사업은 자연에서 살아가는 수많은 생물들의 터전을 한 순간에 빼앗고, 위협하는 사업으로 전락하고 있다"고 했다.

생물다양성의날은 1993년 유엔 총회에서 생물 다양성 인식을 높이고 보전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제정됐고, 우리나라는 2010년부터 정부 차원의 행사를 열어오고 있다.
 
마산창원진해환경운동연합 활동가들은 21일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생물다양성의날(5월 22일)을 앞두고 "기후위기, 생물다양성으로 대응하자"는 내용으로 상황극을 벌였다.
 마산창원진해환경운동연합 활동가들은 21일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생물다양성의날(5월 22일)을 앞두고 "기후위기, 생물다양성으로 대응하자"는 내용으로 상황극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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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창원진해환경운동연합 활동가들은 21일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생물다양성의날(5월 22일)을 앞두고 "기후위기, 생물다양성으로 대응하자"는 내용으로 기자회견을 열었다.
 마산창원진해환경운동연합 활동가들은 21일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생물다양성의날(5월 22일)을 앞두고 "기후위기, 생물다양성으로 대응하자"는 내용으로 기자회견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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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창원진해환경운동연합 활동가들은 21일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생물다양성의날(5월 22일)을 앞두고 "기후위기, 생물다양성으로 대응하자"는 내용으로 상황극을 벌였다.
 마산창원진해환경운동연합 활동가들은 21일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생물다양성의날(5월 22일)을 앞두고 "기후위기, 생물다양성으로 대응하자"는 내용으로 상황극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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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산창원진해환경운동연합 활동가들은 21일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생물다양성의날(5월 22일)을 앞두고 "기후위기, 생물다양성으로 대응하자"는 내용으로 상황극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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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산창원진해환경운동연합 활동가들은 21일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생물다양성의날(5월 22일)을 앞두고 "기후위기, 생물다양성으로 대응하자"는 내용으로 기자회견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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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산창원진해환경운동연합 활동가들은 21일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생물다양성의날(5월 22일)을 앞두고 "기후위기, 생물다양성으로 대응하자"는 내용으로 기자회견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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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생물다양성의날, #마창진환경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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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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