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구례군 산동면 탑정리에 위치한 구례 수목원이 지난해 3월 전라남도 제1호 공립수목원으로 등록되었습니다. 국내에 정식 등록된 수목원 62개소 중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공립수목원은 30개소이며, 전라남도에서는 구례 수목원이 유일합니다.
구례 수목원의 주변에는 본격적인 봄을 맞이해 울긋불긋한 철쭉이 피었습니다. 지난해 8월 집중호우로 큰 수해 피해를 입었지만 지난 1월부터 복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숲을 체험할 수 있는 그늘 정원은 나무 그늘 아래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쉬어갈 수 있는 힐링 공간입니다. 나무 그늘 아래에 핀 비비추 등 다양한 야생화를 통해 아이들은 숲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나무 그늘 아래 흔들의자에 앉아 잠시 눈을 감으니 나무 사이로 부는 바람소리와 나무에 숨어서 우는 새소리만 귓가에 들려옵니다. 숲속에 자리 잡은 지리산 구례 수목원에서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