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인천시(시장 박남춘)의 대표 공원으로 연간 600만 명 넘는 방문객을 맞이하는 인천대공원은 악취·적조 없는 친환경 호수로 거듭나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올해까지 4년 동안 수질개선 사업을 벌여왔다.
 인천시(시장 박남춘)의 대표 공원으로 연간 600만 명 넘는 방문객을 맞이하는 인천대공원은 악취·적조 없는 친환경 호수로 거듭나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올해까지 4년 동안 수질개선 사업을 벌여왔다.
ⓒ 인천시

관련사진보기


인천대공원 호수가 맑은 물을 되찾았다.

인천시(시장 박남춘)의 대표 공원으로 연간 600만 명 넘는 방문객을 맞이하는 인천대공원은 악취·적조 없는 친환경 호수로 거듭나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올해까지 4년 동안 수질개선 사업을 벌여왔다.  

1995년 조성된 인천대공원의 중심부에 위치한 호수는 4만4370㎡의 면적에 약 5만 톤의 담수용량을 갖고 있다. 그동안 상류인 만의골 지류의 지속적인 유입으로 다량의 부유물과 퇴적토가 계속 쌓이면서 여름철에는 조류 증식이 활발해 수질 관리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인천대공원은 지난 2018년 보건환경연구원과 연차별 수질개선 추진 로드맵을 수립하고, 4년 동안 수질개선사업을 추진해 왔다.

1차로 2018년에는 침전 유입물 개선을 위한 수질개선장비 5대를 설치한데 이어, 2차로 2019년에는 바닥 퇴적물을 하류로 배출하기 위해 기존 고무가동보 방식을 전동식 수문 방식으로 바꾸는 작업을 진행했다. 3차로 지난해에는 수위 및 밸브 원격감시제어 시스템을 구축했고, 마지막 사업년도인 올해는 만의골 지류 유입부에 대한 준설공사를 모두 마쳤다.

인천시는 "4년 동안의 수질개선사업과 수질검사, 모니터링 등을 통해 인천대공원 호수는 악취와 적조가 없는 친환경 호수로 거듭났다"고 밝혔다. 공원 방문객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도 89% 이상이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 결과, 소모성 예산인 필터교체비 4억 원과 매년 소요되던 수처리 용역비 4000만 원, 유지관리비 약 1000만 원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인천대공원 호수의 수질개선장비는 산불진화헬기 담수용 저수조 설치에도 활용돼 전국 최초로 동절기에도 결빙 없이 산불진화용수를 공급할 수 있게 됨으로써 수질개선과 산불대응의 두 가지 효과를 거두게 됐다.

한편, 남동구 장수동에 위치한 인천대공원은 266만5000㎡의 면적에 수목원, 습지원, 동물원, 목재문화체험장, 환경미래관 등의 시설을 갖춘 도심 속 휴식공간이자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휴양공원이다.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운영 시간은 여름철에는 오전 5시부터 오후 11시까지, 겨울철에는 오전 5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서치선 인천대공원사업소장은 "호수 수질개선사업이 모두 완료됨에 따라 기존보다 더욱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을 갖추고 시민들에게 편안한 휴식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태그:#인천대공원, #호수, #수질개선
댓글1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사람에 대한 기사에 관심이 많습니다. 사람보다 더 흥미진진한 탐구 대상을 아직 보지 못했습니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