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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내 외국인노동자들에 대한 선제적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는 당진시가 10일 당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지역 내 외국인노동자들에 대한 선제적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는 당진시가 10일 당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 당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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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노동자와 미등록 체류자 등을 대상으로 선제적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진행 중인 당진시가 10일 당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시는 최근 3밀(밀폐·밀접·밀집) 환경에 노출되어 있는 취약사업장에서 외국인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함에 따라 지난 3일부터 외국인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미등록 체류자 등을 비롯한 일부 외국인노동자들이 개인 신상노출에 따른 불이익을 우려해 코로나19 검사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며 방역당국이 애를 먹고 있다.

시보건소는 이런 우려를 잠재우기 위해 최근 외국인고용 고용사업장에 대한 방역관리 특별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전 외국인노동자가 코로나19 전수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각 사업체별로 선제검사 이행 촉구 안내문을 배부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

선제적 진단검사는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받을 수 있으며, 선별진료소 방문이 어려운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해 지난 6일에 이어 오는 13일과 20일 이동 선별진료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 6일에는 송악부곡단지 내 근로자복지관과 합덕일반산업단지 내 풋살장에 이동 선별진료소가 설치돼 외국인노동자들이 코로나19 검사에 동참했다. 

당진시보건소 관계자는 "외국인노동자의 경우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고 개인 신상 노출을 우려해 코로나19 검사를 거부하는 경우가 있다"면서 "하지만 선제적 예방검사는 지역사회 감염확산 방지를 목적으로 하고 있는 만큼 회사에서도 외국인노동자들이 모두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주길 당부한다"고 밝혔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충청뉴스라인에도 실립니다.


태그:#당진시, #외국인노동자, #코로나19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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