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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여성가족재단 홈페이지 화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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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여성가족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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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여성의 월 평균임금이 남성 평균임금의 65.9%에 불과하고 고용환경도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여성가족재단은 3.8세계여성의날을 앞두고 통계청 자료와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성인지통계 정보시스템을 활용해 대구 여성들의 고용환경을 분석한 결과 여전히 여성들에게 불평등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5일 밝혔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여성 평균임금은 월 199만4000원으로 남성 평균임금 302만8000원보다 103만4000원이 적은 65.9%에 불과했다.

반면 비정규직 비율은 여성이 36.0%로 26.0%인 남성보다 10%p 높아 여성들이 더욱 열악한 환경에서 적은 임금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기준 경제활동 참가율은 48.7%로 남성(69.8%)보다 21.1%p 낮았고 고용률도 46.8%로 남성(67.2%)보다 20.4%p 낮았다.

여성들의 취업자 수는 50만5000명으로 남성(67만9000명)보다 17만4000명이 적었고 여성들의 비경제활동인구는 55만4000명으로 남성(30만2800명)보다 24만9000명이 더 많았다.

여성들이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이유로는 가사와 육아가 66.4%로 가장 높았고 통학 17.7%, 기타 15.9%로 '돌봄의 여성화' 현상이 여성 취업의 가장 큰 장애요인으로 분석됐다.

여기에 비해 남성은 가사와 육아가 3.0%에 불과했고 통학 33.3%, 기타 63.7%였다.

특히 여성에게 집중되는 돌봄은 여성의 경력단절로 이어져 대구의 기혼여성 5명 중 1명은 경력단절 상태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력단절의 사유 또한 결혼·육아·임신출산이 92.9%로 높았다.

정일선 대구여성가족재단 대표는 "100여 년 전 여성노동자들이 고용현장의 성평등을 외쳤는데 지금도 여성은 더 많이 일하고 더 적은 임금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경력단절이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성별임금격차 해소, 경력단절예방 등 대구가 성평등한 고용환경으로 앞서갈 수 있도록 정책개발에 집중해야 한다"며 "여성들의 입장에서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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