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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오전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열린 '한미군사훈련 중단과 항구적 평화를 위한 경남지역 101개 단체 평화선언'
 4일 오전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열린 "한미군사훈련 중단과 항구적 평화를 위한 경남지역 101개 단체 평화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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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군사훈련 중단과 평화협정 체결로 항구적인 한반도 평화 이룩하자."

경남지역 101개 단체가 '한미군사훈련 중단'과 '항구적 평화'를 촉구했다.

김윤자 경남여성단체연합 대표, 이경희 일본군위안부할머니와함께하는 마창진시민모임 대표 등 단체 대표들은 4일 오전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평화선언'을 했다.

이날 평화선언에는 6.15경남본부와 민주노총 경남본부 등 단체들이 참여했고, 정의당·진보당 경남도당 등 정당도 함께했다.

이 단체들은 "미국은 남북관계 방해 말고 한미군사훈련 중단하라", "미국은 적대정책 폐기하고 평화협정 체결하라", "문재인 정부는 군사훈련 중단하고 남북공동선언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평화선언에는 춤꾼 박소산 경남민예총 감사가 '평화의 몸짓'을 선보였고, 참가자들이 한반도 지도에 각 단체의 깃발을 꽂는 행위를 하기도 했다.

6.15경남본부 등 단체들은 오는 6일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을 촉구하며 집회를 열 예정이다.
  
▲ "항구적 평화 염원" 몸짓 4일 오전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한미군사훈련 중단과 항구적 평화를 위한 경남지역 101개 단체 평화선언'에 춤꾼 박소산 경남민예총 감사가 '평화의 춤'을 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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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평화선언' 전문이다.

<평화선언> 한미군사훈련 중단과 평화협정 체결로 항구적인 한반도 평화 이룩하자

남북, 북미 정상회담과 공동선언을 통해 평화와 번영, 통일로 나아가던 한반도 정세가 차갑게 얼어붙어 판문점 선언 이전의 상황으로 되돌아가고 있다. 이는 미국이 대북제재와 군사적 위협 등 적대정책을 지속하기 때문이며 더불어 문재인정부가 미국의 간섭과 통제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공동선언을 이행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적대와 평화는 공존할 수 없다. 적대정책은 필연적으로 대결을 낳고 대결은 위기를 심화시키고 위기는 전쟁을 불러온다. 특히 한반도는 분단과 정전(停戰)상태라는 전시체제 속에 있기 때문에 사소한 분쟁도 큰 전쟁의 참화로 비화될 수 있다.

따라서 우리에게 평화는 생존의 문제이며 번영의 담보이고 반드시 이루어야 할 민족적 과제이다. 평화는 적대정책을 버리고 공존을 도모하는 것에서 출발하며 분단을 극복하는 통일을 통해 완성된다.

그리고 지금의 얼어붙은 남북관계를 개선하고 화해와 협력, 평화와 통일로 나아가기 위해선 남북의 정상이 합의한 공동선언이 반드시 이행되어야 하며 대결과 적대를 조장하는 행위가 중단되어야 한다.

따라서 한미군사훈련은 반드시 중단되어야 한다. 평양 남북정상회담에서 합의한'남북 군사분야 합의서'에는 "쌍방은 2018년 11월 1일부터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상대방을 겨냥한 각종 군사연습을 중지하기로 하였다."라고 명문화 되어 있다. 그러므로 3월 둘째 주부터 진행되는 한미합동군사훈련은 남북정상 사이의 약속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다. 뿐만 아니라 정전상태에서 상시적 군사대결이 이루어지고 있는 한반도에서 대규모 전쟁연습이 진행된다는 것은 가장 노골적인 적대행위이며 한반도의 전쟁위기를 심화시키는 도발이다.

한미합동군사훈련의 중단은 남북공동선언을 이행하는 것이자 미국의 대북적대정책을 바꾸는 출발점이 된다. 미국이 적대정책을 버리지 않으면 한반도의 위기는 해소되지 않을 것이며 우리는 계속 전쟁을 머리에 이고 살아야 한다. 그리고 적대정책을 버리는 것은 입으로만 외치는 평화가 아니라 전쟁을 끝내고 항구적 평화체제를 수립하는 행동으로 나아가야 한다. 그것은 서로를 적대하는 군사훈련을 완전히 중단하는 것이며 대북제재를 해제하고 70년 가까이 이어져온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대체하는 것이다.

이에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와 통일을 열망하는 경남지역 101개 단체는 한미군사훈련의 즉각적 중단과 평화협정체결을 요구하는 의지를 모아 이 평화선언을 발표한다.

우리의 요구

- 미국은 남북관계 방해 말고 한미군사훈련 중단하라!
- 미국은 적대정책 폐기하고 평화협정 체결하라!
- 문재인 정부는 군사훈련 중단하고 남북공동선언 이행하라!

가톨릭농민회마산교구연합회, 건설노조 경남건설기계지부, 경남겨레하나, 경남고용복지센터, 경남녹색당준비위원회, 경남대 동문공동체, 경남민족예술인총연합 등 101개 단체.

 
 4일 오전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열린 '한미군사훈련 중단과 항구적 평화를 위한 경남지역 101개 단체 평화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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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오전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열린 '한미군사훈련 중단과 항구적 평화를 위한 경남지역 101개 단체 평화선언'. 박소산 춤꾼의 몸짓.
 4일 오전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열린 "한미군사훈련 중단과 항구적 평화를 위한 경남지역 101개 단체 평화선언". 박소산 춤꾼의 몸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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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오전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열린 '한미군사훈련 중단과 항구적 평화를 위한 경남지역 101개 단체 평화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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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오전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열린 '한미군사훈련 중단과 항구적 평화를 위한 경남지역 101개 단체 평화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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