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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상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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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의 엘리베이터에는 9인치 정도 되는 안내 모니터가 있다. 중앙컴퓨터에서 제어를 하는데 오늘 재미있는 안내를 보았다.

인사를 잘 합시다

1 얼굴이 익지 않은 직원이라도 인사를 합시다.
2 ...
3 보안이나 미화분들을 보면 먼저 인사합시다.
4 ...
5...


사실 회사 보안 문제 때문에 모니터 사진은 못 찍었지만 대한민국에 이런 회사 없다. 디지털 시류에 밀려 사진관을 그만둔 지 어느새 9년, 경비원 생활 9년 동안 함께 일하는 동료들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 이가 4대씩이나 빠지고 사표를 써서 주머니에 넣고 다닌 적은 있어도 직원들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본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물론 내가 잘못해서 야단을 맞는 일은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동료들의 텃세 때문에 그만 두려고 사표를 꺼냈다가 "내가 어디 가서 이렇게 좋은 사람들을 만냐랴" 싶어 찢어버린 일이 한두 번이 아니다.

언젠가는 구내식당 안내판에 '보안 아저씨들은 식사를 교대로 하니 늦게 오더라도 앞줄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라는 문구가 한참 붙어있더니 이제는 보안이나 미화원을 보면 먼저 인사를 하란다.

웃고 넘길 일만은 아닌 것 같아 "내가 이런 회사에 다니노라" 자랑을 한다. 대단하지 않은가!

노골적 자랑이다.
그나저나 눈 치우느라 애썼더니
허리가 끊어질 것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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