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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학 총서 1권 <진주 3.1운동과 근대 사회 발전>
 진주학 총서 1권 <진주 3.1운동과 근대 사회 발전>
ⓒ 진주문화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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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광문화연구재단(이사장 윤철지)과 진주문화연구소(이사장 김중섭)가 '진주학 총서'를 내기로 하고, 첫번째 <진주 3.1운동과 근대 사회 발전>(북코리아 간)을 펴냈다.  

진주문화연구소는 "'진주학'은 고도 진주의 역사·문화·사회적 정체성을 학문적으로 연구함으로써 현재와 미래 진주의 도시 발전 비전을 제시하고자 시작되었다"고 했다.

진주지역에 대한 연구 진작과 확산, 진주 지역 연구의 성과물 축적, 진주 지역 연구 결과물의 시민 공유 등에 따른 필요성으로 진주에 대한 학문 진흥 토대와 결실을 담은 '진주학 총서'를 기획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진주학 총서'는 삼광문화연구재단이 지원해 진주문화연구소가 맡아서 발간하게 된다.

첫 번째로 나온 <역사도시 진주와 3.1운동>은 진주고을의 주민들이 주체적으로 근대 사회를 만들어가고자 한 다양한 사회운동을 탐색하여 의미 있는 역사로 기록하고자 기획되었다.

진주의 3.1운동과 어린이운동, 농민·노동운동, 형평운동 등 사회 변혁에 대한 열망과 행동을 자세히 살핌으로써 역사도시 진주의 또 하나의 면모를 보여주고자 하였던 것이다.

이준식 전 독립기념관 관장은 권두논문에서 "3.1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살폈고, 김준형 경상대 명예교수(역사교육)는 "진주 3.1운동의 배경이 된 역사지리적, 행정적 입지 변화와 19세기 후반의 역사적 과정"을 다루었다.

조헌국 전 진주교육장은 자료 비판을 통하여 진주지역의 기미만세의거의 전개 과정을 둘러싼 쟁점을 살펴보았고, 김희주 한국국제대 교수(교양학부)는 진주지역의 청년운동과 노동운동, 농민운동을 논의했다.

김형목 선인역사문화연구소 연구이사는 진주의 어린이운동과 여성운동을 살펴보았고, 조미은 성균관대 동아시아역사연구소 책임연구원은 진주지역 중심으로 펼쳐진 형평운동을 심층적으로 분석했다.

마지막으로 김중섭 이사장은 "3.1운동과 그 이후의 사회운동이 근대 사회 발전에 이바지하였다는 것"을 결론으로 정리했다.

진주문화연구소는 "진주학 총서 1권을 발간하면서 얻은 결실은 진주가 겪은 3.1운동의 역사적 사실을 탐구하고 기록하였으며, 의미 있다고 평가되는 과거 사실을 특정한 관점을 갖고 살펴보며 설명하고 해석하였다는 것"이라고 했다.

연구소는 "이로써 진주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역사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는 데 이바지하게 되었다"고 했다.

김중섭 이사장은 "이 책은 진주의 3.1운동이 식민 지배에서 벗어나 독립을 요구하는 만세 시위에 멈추지 않고 근대 사회를 여는 여러 사회운동으로 이어졌다는 것을 잘 보여주고 있다"며 "진주가 근대 사회를 여는 다양한 사회운동의 역사 현장이라는 것을 거듭 확인하게 되었다"고 했다.

김 이사장은 "무수한 과거 사실 가운데 역사적 의미를 밝혀내기 위해서는 특별한 작업이 요구되는데, 이번 진주학 총서의 발간으로 역사도시 진주를 기록하는 또 하나의 시작점이 되었다"고 했다.

태그:#진주학 총서, #진주문화연구소, #삼광문화연구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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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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