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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은혜 교육부장관이 26일 오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유은혜 교육부장관이 26일 오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교육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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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새 학기부터 초등학교 1~3학년(저학년)을 가르칠 기간제 교사 2000명을 투입하기로 했다. 과밀학급 해소를 통해 등교수업을 늘리기 위해서다.

우선 등교 대상은 유아-초등저학년-특수학교

26일 오전 11시, 유은혜 교육부장관은 2021 교육부 업무계획 발표 기자회견에서 "교육부는 2021년 한 해 동안 학교의 일상 회복과 미래교육의 토대 구축이라는 두 가지 핵심정책 방향을 세우고 과제를 해결해 나갈 것"이라면서 "학교의 일상을 회복하기 위해 우선 올해는 더 많은 학생들이 대면수업을 받도록 등교수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교육부는 유아, 초등 저학년, 특수학교와 특수학급에 대해 우선 등교를 추진키로 했다. 등교수업을 가로막는 장벽으로 지적된 과밀학급을 일부 해소하기 위한 계획도 내놨다.

교육부는 학급 학생 수가 30명 이상 초등 저학년 학급에서 빈 교실을 활용해 학생을 분리하는 방식으로 학급을 늘릴 수 있도록 기간제 교사 2000여 명을 지원키로 했다. 이들은 증설된 학급에서 담임을 맡거나 기초학력 협력수업을 진행하게 된다.

시도교육청과 교육부는 올해 전국 초등학교 저학년 학급 가운데 학생 수 30명 이상인 학급은 모두 2296개(1학년 620개, 2학년 794개, 3학년 882개)로 추계하고 있다. 기간제 교사 2000여 명을 투입할 경우 과밀학급에 한 명씩 배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또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거대 시도 과밀학급 지역을 중심으로 학생 배치계획을 다시 세우도록 권고하고, 종합적인 제도 정비에도 나선다. 지역별로 학교를 신설하거나 증개축할 때나 통학구역을 조정할 때에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방안을 주요 판단 요소로 적용하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같은 방안은 전체 초중고를 대상으로 한 것은 아니어서 등교수업이 한꺼번에 늘어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유 장관은 "모든 학년, 모든 학생들이 전면 등교를 할 수 있는 시기는 지역사회의 감염위험 정도나 우리 국민의 백신접종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면서 "교육부는 질병관리청, 교육청과 함께 긴밀하게 협의하면서 신중하게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해 말과 올해 초 학교를 통한 감염 사례도 상당수 발생했다는 게 교육부의 분석 결과다. 이는 최근 알려진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의 '학교를 통한 코로나19 감염 확률이 높지 않다'는 논문 내용과는 온도차를 보이는 내용이다. 정 청장의 논문 연구 시기는 지역 감염이 본격화되기 이전인 2020년 5월 1일부터 7월 12일까지였다. 

교육부 "개학 연기 상황은 없을 것"

이와 관련 이상수 교육부 학교혁신지원실장은 "올해는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을 탄력적으로 운용할 계획이기 때문이 개학이 연기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교육청과 학교가 학사일정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학사일정 운용방안을 미리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이달 안에 학생들의 등교수업 방식과 학사일정 방안을 내놓을 예정이다.

한편, 교육부는 원격수업의 질을 높이기 위해 교사-학생 사이 소통을 강화하는 쌍방향 수업을 강조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화상수업서비스를 오는 2월에 전면 개통할 예정이다. 저작권 완화 등의 내용을 담은 원격교육기본법 제정도 올해 상반기부터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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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에서 교육기사를 쓰고 있습니다. '살아움직이며실천하는진짜기자'가 꿈입니다. 제보는 bulgo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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