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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사인 아스트라제네카와 백신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사인 아스트라제네카와 백신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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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는 의료인, 요양병원 종사자 등 13만여 명이 최우선 백신접종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20일 부산시의 설명을 종합하면 2월부터 시작할 부산시의 최우선 백신접종 권장 대상자는 의료기관 종사자, 요양병원 생활·종사자 등 13만4000여 명이다. 앞서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취약 계층과 사회 필수 인력을 우선 접종 권장 대상으로 설정했다.

이 기준을 적용할 경우 두 기관·시설 관련자가 가장 먼저 백신을 맞게 된다. 이어 ▲성인 만성 질환자 ▲소아·청소년 교육·보육시설 종사자·직원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50~64세 성인 ▲경찰·소방 공무원·군인 ▲교정시설·치료감호소 수감자·직원 등에 대한 순차적 접종이 이루어진다.

부산시 감염병대응총괄팀 관계자는 "현재까지 부산지역 우선 접종 권장 대상자는 13만4000여 명"이라며 "만 18세 이상(백신 안전성 고려) 접종 대상자는 290만 명으로 분류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제백신연구소는 임상정보가 부족한 만큼 18세부터 65세까지 먼저 접종을 하는 등 연령대를 조절해 가야 한다고 조언한다. 시 관계자도 이를 고려해 "전체 국민이 대상이지만, 순차적으로 접종이 시작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정부의 검토 결과 우선 접종 대상은 변동, 보완될 수 있다.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준비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시는 효율적 백신접종을 위해 추진단 산하에 시행총괄팀, 대상자관리팀, 백신수급팀, 접종기관 운영팀, 이상반응관리팀 등 5개의 팀을 꾸렸다. 부산시 행정부시장이 총괄단장을, 복지건강국장이 실무추진반장을 맡는다. 부산지역 의사회·간호사회와 예방접종 추진위원회를 별도로 구성해 전문가 협조체계도 구축한다. 추진단의 운영 기간은 백신 예방접종의 종료까지다.

접종기관은 접종센터(화이자·모더나), 위탁의료기관(아스트라제네카·얀센)으로 구분한다. 의료기관 종사자는 기관 자체 접종을 시행하고, 요양원·요양병원 등은 보건소를 통한 방문 접종 등을 검토 중이다.

부산에서는 지난해 코로나19 감염 전파가 시작된 이후 이날까지 246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날만 18명의 신규 환자가 추가됐고, 자가격리자도 6958명에 달한다. 부산시는 오는 31일까지 2주간 사회적거리두기 2.5단계 방역 조처를 연장했다.

태그:#백신접종, #의료인, #코로나19, #신규확진, #부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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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보성 기자입니다. kimbsv1@gmail.com/ kimbsv1@ohmynews.com 제보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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