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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태정 대전시장이 13일 오전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시정 브리핑을 하고 있다.
 허태정 대전시장이 13일 오전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시정 브리핑을 하고 있다.
ⓒ 대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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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 대전시장이 "세종이 완전한 행정수도가 되기 위해서는 대전세종이 통합돼야 가능하다"며 '대전·세종 통합'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허 시장은 지난 해 7월 대전과 세종의 통합을 제안한 바 있다.

허 시장은 13일 오전 대전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제가 지난해 대전과 세종 통합론을 이야기 한 적 있다. 또 메가시티의 중요성도 말씀드린 바 있다"며 운을 뗐다.

이어 "지난 연말 충청권 4개 시·도지사들이 모여 메가시티구축을 위한 협약서에도 서명했고, 이를 실현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함께 논의했다. 대전도시철도 1호선을 세종으로 연결하고, 광역철도망을 구축하는 사업도 합의했다"며 "이제는 이러한 교통인프라 뿐만 아니라 경제협력까지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앞으로 대전과 세종이 경제공동체로 나아가는 그런 것들을 하나하나 추진해 나갈 것이다. 그리고 더 나아가 충청권에 경제자유구역을 조성하고, 이것을 통해서 외국기업의 투자를 견인하는 사업도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뿐만 아니라 대전은 세종이 명실상부한 행정수도가 되는 데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국회 이전뿐만 아니라 청와대 이전을 통해서 완전한 행정수도로서의 위상을 갖도록 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그러나 그 행정수도가 완성되는 것은 대전과 세종의 통합을 통해서 가능하다"며 "앞으로 대전시는 세종과의 통합, 충청권 메가로폴리스 구축을 위해 대전시는 모든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 시장은 다만, 이러한 대전과 세종의 통합은 양지자체간의 미래에 대한 공감과 시민동의가 있어야 가능하다고 전제했다. 또한 그러한 공감대를 만들기 위해서 대전도시철도1호선 연결과 지역화폐통용 등을 우선적으로 추진해 보자고 제안했다.

이날 허 시장은 또 2021년 대전시정 비전이 '대한민국 혁신 성장의 중심, 과학수도 대전'이라고 제시하고, '시민이 활짝 웃는 일상'을 위해 민생을 챙기겠다고 신년 각오를 밝혔다.

그는 우선 "지난 한 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일상의 불편함과 경제적 피해를 감수하면서도 성숙한 시민의식을 발휘해 주신 시민들 덕에 위기를 헤쳐 나갈 수 있었다"고 감사를 전한 뒤 "지난해 대전의료원 건립, 대전 역세권 개발 사업 등 숙원 사업들의 실마리를 풀었고, 스타트업파크, 태양광 기업공동활용 연구센터 유치 등으로 대전시의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했다"고 성과를 나열했다.

그는 특히 가장 큰 성과로는 15년간 숙원이었던 '혁신도시 지정'과 '지역인재 채용 의무화 지정', '지역화폐 온통대전 발행' 등을 꼽았다.

그러면서 허 시장은 "올해에는 공정과 상생, 포용의 가치 아래 반드시 위기를 극복하여 하루빨리 시민 분들께 활짝 웃는 일상이 찾아 올 수 있도록 민생경제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동시에 팬데믹 시대, 위기를 기회로 삼아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과학수도인 대전이 국가 혁신성장과 균형발전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허태정 대전시장이 13일 오전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시정 브리핑을 하고 있다.
 허태정 대전시장이 13일 오전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시정 브리핑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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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허 시장은 ▲ 주거 및 돌봄에 대한 부담 해소 '모두가 행복한 대전' ▲ 소통‧참여로 서로에게 힘이 되는 공동체 '시민이 주인 되는 대전' ▲ 대전형 일자리 발굴 및 선도형 경제체제 전환 '모두가 잘 사는 대전' ▲ 도심 속 일상이 휴식이 되는 '맑은 물 푸른 숲이 있는 대전' ▲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으로 '중부권 메갈로폴리스 중심도시, 대전' 등 5가지 분야별 역점사업을 소개했다.

역점사업의 구체적 내용으로는 ▲ 드림타운 1만호(~2030년)공급 ▲ 국공립 어린이집 100개소(2022년) 조성 ▲ 대전의료원 재정사업으로 전환 건립 ▲ 주민자치회(2025년까지 79개 동 구성) ▲ 주민참여예산(2025년까지 500억) 확대 ▲ 온통대전(2021년 1조 3천억)발행 ▲ 일자리 발굴(2025년까지 15만개) ▲ 대전형 뉴딜펀드(2025년까지 1조원)마련 ▲ 첨단산업단지(63만평) 조성 ▲ 3대 하천 중심으로 걷기 좋은 천리 길(2030년까지) 조성 ▲ 대전·세종 경제자유구역·공동물류단지 조성 등이다.

끝으로 허 시장은 "이제는 그동안 노력해온 민선7기 사업들이 결실을 맺어야 할 때로, 올해는 현안 사업들의 성과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대전시민들의 일상에 웃음을 되찾기 위해 민생현장을 직접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질의응답에 나선 허 시장은 '대전시 자체 재난지원금 지급 계획이 있느냐'라는 질문에 "현재 정부가 9조 3천억 원을 마련해 제3차 재난지원금 지원하고 있는데, 몇몇 곳에서 사각지대에 놓은 분들이 있다. 이러한 분들에게는 대전시 자체 예산으로 '핀셋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또한 이 코로나 위기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국민재난지원금이 한 번 더 필요할 것으로 보고, 그 시점에 맞춰서 대전시도 재난지원금의 시기와 형태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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