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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맞춤형 사업을 통한 사각지대 해소에 중점을 둔 총 217억 원 규모의 추가 '민생·경제지원대책'을 마련해 발표했다.
▲ "인천시청"  인천시는 맞춤형 사업을 통한 사각지대 해소에 중점을 둔 총 217억 원 규모의 추가 "민생·경제지원대책"을 마련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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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총 217억원 규모의 추가 '민생·경제지원대책'을 마련해 발표했다.

세부적인 지원내용을 살펴보면, 소상공인 지원에 172억 원이 투입된다.

특례보증 규모를 30억원에서 80억원으로 확대하고, 소상공인들에게 제공되는 경영안정자금 지원 규모를 당초 375억원에서 금융기관 출연 융자분 1300억 원을 포함해 2300억원으로 확대한다.

또한, 35억원을 투입해 융자금 대출 이자(2020년 12월 기준 2.36%)를 전액 지원해 1만 1500여명이 경영안정자금 수혜를 받도록 할 방침이다.

아울러, 연매출 3억원 이하 소상공인의 노란우산공제 가입을 현재 약 1만 2000명에서 약 2만 명까지 확대하기 위해 10억 원을 추가 지원한다.

그 외에도 시 소유 공유재산 임대점포 3758개소와 공사·공단 소유재산 임대점포 300개소에 대해 내년 1월부터 6월까지 6개월 간 임대료의 50%, 총 75억원 규모를 감면하고, 코로나19 물품 계약 시 금액에 상관없이 지역개발채권매입 2억원 규모를 면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코로나로 경영피해를 입은 사업자 중 신청자를 대상으로 6개월, 최대 1년 동안 지방세 납부기한을 연장하고, 징수도 유예할 방침이다.

교통업체 지원에는 30억 원이 투입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영난을 겪는 광역버스 총 22개 노선 305대를 대상으로 유류비 30억원을 지원해 대중교통 지원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인천시는 "광역버스의 경우 2020년 1월부터 11월까지의 운송수입이 전년 대비 35% 이상 감소함에 따라 시는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을 유지하기 위해 준공영제 지원 대상이 아닌 광역버스 업체에게 긴급재정지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취약계층 급식 지원을 위해 15억 원이 투입된다. 결식우려 아동·청소년 1만 3544명을 대상으로 급식 지원 단가를 기존 5000원에서 5500원으로 추가 인상한다. 결식우려 노인 5680명을 대상으로는 2700원에서 4000원으로 한시 인상된 급식단가을 적용해 대체식 등 식사 배달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노숙인들에게 제공되는 무료급식 횟수를 주 2회에서 주 5회로 확대할 방침이다.

인천시는 이번 추가 지원대책이 내년 1월부터 즉시 집행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특히,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은 1월 중 추가 공고할 예정이며, 광역버스 유류비도 1분기 내에 지원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217억 원 규모의 추가 '민생·경제지원대책'을 통해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시민생활 안정에 집중할 방침이다. 자료사진. 사진은 인천시의 코로나19 관련 대책회의 모습.
▲ "코로나19 대응상황 일일점검 회의"  인천시는 217억 원 규모의 추가 "민생·경제지원대책"을 통해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시민생활 안정에 집중할 방침이다. 자료사진. 사진은 인천시의 코로나19 관련 대책회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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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인천시는 인천e음 캐시백 10% 혜택과 정부 지원대책의 효과를 면밀히 모니터링 해 필요할 경우 추가 지원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번 추가 지원대책과 관련해 인천시는 "시민들이 혜택을 조속하게 지원받을 수 있는 사업 중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에게 효과가 큰 맞춤형 사업을 중심으로 마련했다"며 "특히, 2021년도 본예산에 반영된 사업을 보강해 민생·경제지원의 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또한, 박남춘 인천시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소상공인을 비롯한 시민 여러분의 고통과 어려움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이번 민생․경제지원대책의 핵심은 기존 대책이 놓치고 있는 부분을 메우고,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데 집중했다"며 "이번 민생·경제지원대책이 상대적으로 더 많은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의 마음까지 보듬어내고, 어려운 상황에서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희망을 심어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인천시는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시민생활 안정을 위해 총 4차에 걸쳐 1조 7866억 원 규모의 재정을 지원한 바 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인천게릴라뉴스(www.ingnews.kr)에도 실립니다.


태그:#인천시, #민생지원, #경제지원, #소상공인 지원, #취약계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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