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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영 충남도의원이 '중대재해기업 처벌법 제정'을 촉구하며 동조 단식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이선영 충남도의원이 "중대재해기업 처벌법 제정"을 촉구하며 동조 단식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 이재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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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재해기업처벌법제정 운동본부와 정의당 등은 지난 11일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촉구하며 국회의사당 앞에 농성장을 꾸리고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13일로 단식 12일째이다. 단식 농성에는 고 김용균 노농자의 어머니 김미숙 김용균재단 이사장과 정의당 강은미 의원 등이 동참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정의당 충남도당 일부 당원들은 13일 단식에 들어간다며 페이스북 등에 이른바 '동조단식' 의사를 잇따라 밝히고 있다. 정의당 이선영 충남도의원도 이날 동조단식에 동참했다.

이선영 충남도의원은 13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한해 2천 명이 일하다 죽는 나라, 하루 7명이 출근했다 돌아오지 못하는 나라, 이제는 바꿔야 한다. 더는 기다릴 수 없다"며 동조 단식의 뜻을 밝혔다.

이 도의원은 기자와의 전화 통화에서 "전국의 정의당 당원들이 단식에 동참하고 있다. 중앙당에서는 한 끼 단식을 권했지만 오늘부터 내일까지 하루 동안 단식을 할 생각"이라며 "국회에서 빠른 시일 내에 (중대재해기업처벌법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노동자의 피(목숨)로 나라가 발전하고 경제가 발전하는 구조는 더 이상 안 된다"고 덧붙였다.

유미경 정의당 충남도당 당원도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중대재해 발생 사업장 대표가 책임지고 처벌을 받을 때까지 마음과 뜻을 모아 달라"며 "우리 가족, 형제, 모두의 일이다.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이 연내에 제정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말했다.

태그:#이선영 도의원 , #이선영 충남도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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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의자. 개인주의자. 이성애자. 윤회론자. 사색가. 타고난 반골. 충남 예산, 홍성, 당진, 아산, 보령 등을 주로 취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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