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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시험장 코로나19 특별방역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26일 오후 수능이 치러질 대구 시내 한 시험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특별방역이 실시되고 있다.
▲ 수능 시험장 코로나19 특별방역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26일 오후 수능이 치러질 대구 시내 한 시험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특별방역이 실시되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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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한 사상 유례 없는 '칸막이 수능'이 코앞(12월 3일)으로 다가오면서 수험생들 긴장감 또한 높아지고 있다.

교육 당국은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해 시험장 각 책상마다 칸막이를 설치했다. 수험생의 책상 활용도를 고려해 앞쪽에만 설치했다. 또 빛 반사가 최소화하도록 투명하지 않은 재질로 만들었다.

수능 시험실에서는 항상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매 시험 시간 시험실에 들어올 때는 반드시 손소독제로 소독을 해야 한다.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시험실 입실 자체가 안 된다. 점심 도시락은 지참해야 하고, 여럿이 함께가 아닌 자기 자리에서 이동하지 않고 먹어야 한다.

수험생들은 이같은 상황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30일 오전 경기도에 거주하는 수험생 3명을 인터뷰했다.

A 수험생은 "경험해보지 않은 칸막이 책상에서 시험을 봐야 한다는 것 자체가 불안하고 걱정된다"라고 전했다.

'코로나19로 수업을 제대로 하지 못해 재수생 등에 비해 성적이 떨어질 것이라는 예측이 있다'라는 말에는 "스스로 노력한 만큼 결과가 나올 것이라 생각하기에 수업과 관계없이 성적은 나올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학원에 가는 시간을 늘려서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인터넷 강의 도움도 받았다"라고 덧붙였다.
 
"책상도 좁은데 칸막이, 마스크까지 써야 해서..."


B 수험생 역시 "책상도 좁은데 칸막이까지 있고, 마스크까지 써야 해서 불편할 것 같다. 집중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라고 걱정스러워 했다.

그는 또 "재수생들이 더 공부를 잘 할 수는 있겠지만 꿋꿋하게 자신이 할 일을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해왔다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매일 학습 계획을 세워 하루 공부 양을 실천하는 방법으로 공부를 했고, 실천하지 못한 과목은 그 다음날에 이어서 했다. 머릿속에 남아있는 내용을 백지에 정리하는 식으로 간단하게 복습하며 내용을 상기시켰다"라고 공부 방법을 전했다.

C 수험생 또한 "난관이다. 두렵다. 12년 공부의 결실을 거두는 날인데, 이러한(칸막이, 마스크 등) 악조건 속에서 능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라고 불안감을 호소했다.

이어 그는 "코로나19로 선생님 수업을 들을 수 없었고, 장기간 집에서 준비할 수밖에 없었다. 이 때문에 집중력도 떨어져 재수생에 비해 성적이 떨어질 것 같다"라고 밝혔다. 

그는 "수능을 치러본 형제자매도 없어 더 힘들었다. 풀리지 않는 문제가 있으면 선생님에게 도움을 요청하기도 했지만, 그 외에는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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