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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을 앞둔 23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익대학교 인근 한 실내포차의 모습.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을 앞둔 23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익대학교 인근 한 실내포차의 모습.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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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만에 다시 신규 확진자가 300명대로 증가하는 등, '조용한 전파'를 기반으로 한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지속되고 있다. 방역당국은 국민들에게 다시 한 번 경각심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

권준욱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은 24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국내 연구진의 노력, 온 국민의 생활방역, 의료진의 전 방위적 대응이 더해지면 지금의 어려운 고비를 무사히 넘길 수 있다고 믿고 있다"면서도 "2020년은 함께 생활하는 가족 외에는 모임은 없다는 생각을 가지고 지내달라"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흐트러진 방역 심리를 되살리기 위해 공직자부터, 공공부문부터 앞장서겠다"면서 "(공무원의) 연말 회식과 송년회 등 모임은 없다. 대면 회의도 자제하고 재택근무 활성화하면서 실내 밀집도를 낮추겠다"라고 강조했다.

가족·지인 모임 통한 조용한 전파 우려... "참석 자제해야"

권 부본부장이 공무원들의 모임부터 없애고, 국민들에게도 남은 한 달간 연말 모임을 지양해달라고 당부한 이유는 최근 '가족·지인 모임'이 집단감염 사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폭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24일 방대본이 발표한 '집단감염 사례 유형별 발생 추이'에 따르면 11월 1~7일에는 집단감염이 16건 발생했다. 반면 3차 대유행의 초기였던 11월 8~14일에는 집단감염이 41건 발생했다. 이 중 가족·지인모임(3→18건), 다중이용시설(2→10건)에서 집단감염 건수가 크게 증가한 것이 확인되면서, 현재의 대규모 유행이 어떤 경로에서 비롯되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이런 결과에 대해 방대본은 접촉 빈도가 높고 마스크 미착용 가능성이 높은 장소에서 집단감염이 다수 발생하고 있으므로, 불요불급한 모임 참석은 최대한 자제하는 등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방역수칙 준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권 부본부장은 "길어진 방역 대응에 피로감이 쌓이고 자포자기의 심정이 들 수도 있다"라며 "그렇지만 방심은 연쇄적인 감염을 유발하고, 피해는 감염에 취약한 분들에게 돌아간다. 대책을 강화하면 이웃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는 눈물만 쏟을 수밖에 없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방역 대응에 초심을 다 잡아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면서 "거리두기 동참과 적극적인 진단 검사를 요청드린다.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는 것이 이웃을 배려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차질 없이 백신 확보 중... 국내 백신 3종, 모두 연내 임상시험 예정

한편 코로나19 백신 확보와 관련해 권 부본부장은 "현재 우리나라는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서 늦어지거나 차질을 빚는 상황 없이 계획대로 일정에 맞추어서 필요한 물량 확보를 추진하고 협상하고 있다"면서 "백신 확보에 대해서 절대 불안해하지 마시라"라고 강조했다. 현재 방역당국은 백신 '3천만 명분' 확보를 1단계 목표로 하고 있다.

방대본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서도 합성항원 백신(1건) 및 DNA백신(2건) 등 민간에서 3종 백신의 개발이 이뤄지고 있고, 이 중 DNA백신 1종의 임상시험 1/2a상이 6월 11일, 합성항원 백신 1종의 1상 임상시험이 11월 2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의해 승인되어 국내 백신 2종이 임상시험에 진입한 상황이다.

남은 DNA백신 1종은 11월에 임상시험계획을 신청해 현재 식약처가 검토 중으로, 방대본은 연내 3종의 백신 후보주 모두 임상 착수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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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마이뉴스 박정훈 기자입니다. stargazer@oh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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