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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거리두기 1단계가 이어지는 가운데, 11월 첫 주말을 맞아 많은 시민이 나들이에 나서고 있다.

1일 오전 충남 서산 고북면에 있는 국화꽃밭에는, 이날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이 국화꽃을 보러 이곳을 찾고 있었다.

고북면은 매년 서해안지역에서 규모가 가장 큰 '서산국화축제'가 열려, 지역 주민은 물론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이다.

서산시에 따르면 2020년 충청남도 '지역향토 문화축제' 유망축제로 4년 연속 선정되고, 대한민국 브랜드 대상을 4년 연속 수상한 '서산국화축제'는 '팔봉산 감자축제', '서산6쪽 마늘축제', '해미읍성축제'와 함께 서산을 대표하는 축제 중 하나다.

그러나, 서산시와 국화축제추진위원회는 지난 7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시민 안전을 위해, 올해 열리는 축제를 전면 취소한 바 있다(관련 기사: [서산] 코로나 19로 서산국화축제도 취소).

축제는 취소됐지만, 국화축제장은 개방... 방역수칙 준수 뒤 관람 가능, 놀러오세요

축제 취소로 인해 지난 1년 동안 주민들이 정성 들여 키워온 국화를 많은 관광객에게 보여주지 못해 진한 아쉬움이 남았다. 그래서일까. 축제는 취소됐지만, 가을을 만끽하고자 이곳을 찾은 이들을 위해 서산시와 국화축제추진위원회는 국화축제장을 개방했다.

이에 따라 입구에서 발열체크와 방명록을 작성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방역수칙을 준수하면, 누구라도 이곳을 관람할 수 있다.

이날 다소 찬 바람이 불고 비가 내리는 날씨에 많은 관광객은 보이지 않았지만, 현장에는 오전부터 우산을 쓴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비닐하우스 한쪽에서는 주민들이 국화에 지주대를 세우는 작업이 한창이다.

이날 찾은 현장에는 국화들이 만개하고 있어 아름다운 모습을 뽐내고 있었으며, 강렬한 국화향은 코끝을 자극하고 있었다.

특히, 이같은 아름다운 모습을 담기위해 사진작가들은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누르고 있었다.

또한, 서산국화축제의 자랑인 한반도 지도와 태극 모양은 여전히 자리를 지키며 관광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지금은 꽃망울만 머금은 상태지만 조만간 만개하면 그 위용이 자세히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사방이 트인 하우스에는 다륜대작, 목부작, 석부작, 분재국, 입국, 대국, 소국 등 작품 국화들이 모여있다. 축제장 입구쪽에는 국화로 만들어진 소, 초승달, 백조, 하트, 서산시 조형물 등이 자리하고 있어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축제 취소로 다양한 체험행사와 먹거리, 문화행사가 열리지는 않지만, 가을을 아름답게 수놓은 국화꽃을 보면서,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을 달래보면 어떨까.

한편, 지난달 31일부터 개방한 '서산국화축제장'은 오는 15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일반인들을 위해 자유롭게 개방할 예정이다.


태그:#충남 서산, #국화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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