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 신영근

관련사진보기

 
ⓒ 신영근

관련사진보기

 
ⓒ 신영근

관련사진보기

 
ⓒ 신영근

관련사진보기

 
ⓒ 신영근

관련사진보기

 
ⓒ 신영근

관련사진보기

 
ⓒ 신영근

관련사진보기


사회적거리두기 1단계 조정 후 첫 주말을 맞아 지역축제장이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18일 예산장터에서는 삼국축제가 열려 많은 시민이 장터를 찾았다. 국화, 국밥, 국수를 의미하는 삼국축제는 예산의 역사와 문화가 가득한 예산장터에서 열리는 '가을 나들이' 축제다.

하지만, 올해 코로나19로 축제가 축소되고 대부분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12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되면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이 나들이에 나섰다.

기자가 현장을 찾은 18일 정오 무렵 출입구 곳곳에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애쓰는 흔적이 보였다. 특히, 이날 행사장에는 12시 30분부터 2시까지 방역작업이 이루어지고 있었다.

하지만, 행사장 내 식당 안에서는 많은 사람이 다닥다닥 붙어 앉아 식사하는 모습이 보였다. 식당 내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는 전혀 찾아볼 수 없어 우려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11일 사회적거리두기 완화계획을 발표하면서도, 밀집 우려와 위험도가 높은 다중이용시설과 음식점·카페 등에 대해서는 거리두기가 계속 유지된다고 밝힌 바 있다.

예산군이 축제를 연 이유

앞서, 충남도 내 각 지자체는 코로나 19 확산 우려로 많은 축제가 취소된 바 있으나, 이같은 위험성에도 불구하고 예산군이 유독 축제를 강행한 이유는 무얼까?

이에 대해 예산군 축제팀 관계자는 "지난 9월까지도 지역 상인과 예술인 축제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았다면서 "축제 명맥 유지와 지역 경제와 예술 관계 종사자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개최"하게 됐다며 이같이 해명했다.

그러면서, "축제 기간 내 식품위생감시원 8명을 채용해서 식당 내 거리두기와 방역수칙 준수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있다며, "국화 전시장과 열린 장터를 이용하는 관람객들은 발열 체크와 손 소독, 명부작성 등 출입자를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면서 "다시 한번 직원들이 철저하게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18일 오후 2시 예산군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5명이며, 음성 확인자 2590명, 검사 중 3명, 자가격리 29명이다.

뿐만 아니라, 드라이브스루 방식의 지역 농산물판매장에는 차를 타지 않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붐벼 코로나19 예방이라는 취지를 무색하게 했다. 관계자는 "18일 5시 이후 드라이브스루 농산물 판매장을 철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예산군 관계자는 기자에게 "모든 식당을 방문해 철저한 사회적 거리두기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면서 "방역에 소홀하지 않고 안전한 축제가 되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다시 한번 알려왔다.


태그:#모이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