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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문화예술과 직원들이 10월 7일 남구의 한 종교시설을 방문해 방역소독 작업을 하고 있다.

울산시 문화관광체육국은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10월을 문화관광체육국 주관 생활방역 릴레이 캠페인 달로 지정하여 매주 수요일 문화관광체육분야 시설에 대한 코로나19 방역소독 릴레이 캠페인을 추진한다
 울산시 문화예술과 직원들이 10월 7일 남구의 한 종교시설을 방문해 방역소독 작업을 하고 있다. 울산시 문화관광체육국은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10월을 문화관광체육국 주관 생활방역 릴레이 캠페인 달로 지정하여 매주 수요일 문화관광체육분야 시설에 대한 코로나19 방역소독 릴레이 캠페인을 추진한다
ⓒ 울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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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추석특별방역기간(9월 30일~10월 11일) 종료에 따라 울산시도 10월 12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로 조정한다.

이에 따라 그동안 고위험시설로 분류돼 영업을 중단했던 노래방 등 영업장에 대한 집합금지가 해제되면서 가뜩이나 어려워진 지역경제에 다소나마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관련 기사 : PC방 중단에 '멘붕' 청소년, 업주 "교회나 카페는 놔두고")

울산시는 12일 '이번 조치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장기화로 악화된 민생경제를 회복하고 그동안 쌓여온 시민들의 피로감 해소 등 방역과 일상의 균형에 중점을 두었다"면서도 "코로나19 방역의 고삐를 늦추지 않도록 시설별 현장점검은 기존대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울산에서는 그동안 금지되어 왔던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의 모든 집합·행사·모임은 집합금지가 해제된다.

다만, 일시적으로 대규모 인원(100명 이상)이 모여 감염확산 위험이 높은 전시회·박람회·축제·대규모 콘서트·학술행사 등 5종에 대해서는 시설 면적의 4㎡당 1명으로 인원이 제한된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서 집합금지 되었던 노래방, PC방 등 고위험시설 7종은 집합금지가 해제되지만 강화된 핵심방역수칙 준수가 의무화된다. 방문판매 등 직접판매 홍보관은 집합금지가 유지된다.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에서 집합제한 되었던 다중이용시설 14종은 마스크 착용, 출입자 명부 관리, 거리두기 등 생활 속 거리두기 수칙을 실천하도록 권고하게 된다.

이외 스포츠 행사는 수용 인원의 30%까지 관중 입장을 허용하고 추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울산시는 실내·외 공립시설은 이용인원을 절반 수준으로 운영을 재개하되, 이용자들이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이에 복지관, 경로당, 장애인주간보호시설, 지역아동·다함께돌봄센터 등 사회복지이용시설 및 어린이집도 운영을 재개하게 된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마스크 쓰기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생활방역수칙 준수로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이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통제되고 있다"면서 "코로나19로 심신이 피로한 시민들의 일상과 방역이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촘촘하게 대응책을 마련하여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울산지역공공도서관들 방역 세부지침 준수속 운영 재개

한편 울산시교육청은 울산이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조정됨에 따라 울주, 남부, 동부, 중부도서관 등 교육청 산하 공공도서관 운영을 13~14일부터 제한적으로 재개한다.

이들 도서관은 방역 세부 지침을 지키면서 제한적으로 운영에 들어가며 도서관 자료실과 열람실은 거리두기 1단계에 따라 이용 인원을 50%로 제한하거나, 좌석 수를 3분의 1로 축소해 운영한다. 자료실 대출과 반납 서비스, 도서관 행사와 프로그램도 일부 재개된다.

하지만 도서관 출입구는 여전히 한 곳으로 유지하고, 도서관 이용자도 마스크 착용, 출입 때 발열 점검, 출입 기록 작성 등 생활방역 수칙을 지켜야 한다. 도서관 4곳은 매일 자체 방역을 진행한다.

학생교육문화회관은 학생 체험 프로그램, 전시·공연 프로그램 등 일부 프로그램을 정상 운영하고, 울산과학관은 전시체험관 운영 횟수와 인원을 줄여 운영하면서 교육 프로그램과 교원직무연수는 과정별로 20명 이하로 운영한다.

학생교육원은 교직원, 학생 가족, 시민에게 수련 시설을 개방하며 50인 이하 소규모 수련 활동 신청 학교도 시설 대여를 허용한다.

이외 교육연수원도 교원 대상 집합 연수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유아교육진흥원도 체험교육 운영 횟수와 인원을 줄여 운영하고, 교원(학부모) 연수는 과정별로 20명 이하로 운영한다.

울산시교육청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이용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철저한 방역을 진행해 제한적으로 운영을 재개한다"면서 "안전한 환경에서 도서관 시설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노옥희 울산교육감은 13일 기자회견을 열고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른 학사운영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태그:#울산코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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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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