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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경화 외교부 장관(오른쪽)과 도미닉 라브 영국 외교부 장관이 29일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제5차 한ㆍ영 전략대화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오른쪽)과 도미닉 라브 영국 외교부 장관이 29일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제5차 한ㆍ영 전략대화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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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닉 라브(Dominic Raab) 영국 외무장관이 한국을 첫 방문해 강경화 외교부장관과 회담을 갖고 양국간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라브 장관은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강경화 장관과 만나 한영 외교장관 전략대화를 진했다.

강경화 장관은 전략대화에 앞서 모두발언에서 "영국은 무역, 정치, 문화, 금융 등 모든 분야에서 우리의 주요 파트너"라며 "한반도와 북한과 관련한 이슈에서 지역 번영과 평화 유지를 위한 확고한 노력을 보여준 데 감사한다"고 전했다.

강 장관은 이어 "영국은 한국전쟁때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병력을 보내줬고 많은 목숨을 잃어 우리 마음속에 특별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며 "올해 한국전쟁 발발 70주년을 맞아 엘리자베스 여왕과 보리스 존슨 총리가 메시지를 보내준 데 감사한다"고 말했다.

그는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이후에도 두 나라 사이에 긴밀한 유대를 이어나갈 것을 주문하고, 한-영FTA가 잘 운영돼 가고 있는데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라브 외무장관은 강 장관이 따뜻이 환대해준 데 대해 감사의 뜻을 표한뒤, "한국이 매우 효율적으로 코로나19에 대처하고 있는 모습에 존경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라브 장관은 이어 "영국은 올해 글래스고에서 열리는 UN기후변화그룹 의장 수행과 G7회의 참가라는 두 가지 큰 이벤트를 앞두고 있다"며 "모든 이슈에 있어서 한국과 긴밀하게 협력해나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라브 장관은 이날 오전 비무장지대를 둘러봤다며 "방문이 매우 교육적이었고, 우리가 공동의 가치를 위해 함께 싸웠던 것을 일깨워줬다"며 "8만 명의 영국군이 한국전쟁에서 싸운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외교부는 이후 양 장관이 코로나19 백신개발 협력 방안, 브렉시트 이후 양국관계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올해 서울에서 열기로 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내년으로 연기된 '녹색성장과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P4G) 정상회의' 관련 현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한영외교장관 전략대화는 이번이 다섯 번째로 양국관계 증진을 목적으로 지난 2014년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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