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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하이선의 영향으로 토사가 무너져내렸다.
 태풍 하이선의 영향으로 토사가 무너져내렸다.
ⓒ 서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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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하이선의 영향으로 도로 안내표지판이 뒤집혀졌다.
 태풍 하이선의 영향으로 도로 안내표지판이 뒤집혀졌다.
ⓒ 김정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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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하이선의 영향으로 토사가 무너져내린 모습
 태풍 하이선의 영향으로 토사가 무너져내린 모습
ⓒ 서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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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호 태풍 '하이선'의 영향으로 강풍과 많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 태풍 피해가 속속 드러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서산시에도 크고 작은 피해가 접수됐다. 태풍 하이선은 경상도와 강원도를 지나면서, 서쪽에 위치한 서산과는 멀어지고 있다. 하지만 태풍의 반경이 380km에 이르기 때문에, 7일 오전에 비해 다소 세기는 약해졌지만 여전히 바람이 불고 비가 내리고 있다.

서산시에 따르면, 오후 1시 현재 피해 상황은 가로등 파손, 전신주 기울어짐, 침수, 신호등 파손, 차량 파손, 전선 늘어짐, 수목 전도, 토사 유출 등 모두 7건의 태풍 피해가 접수됐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오후 1시 현재 서산은 평균 125.5mm의 강수량을 보이는 가운데, 대산독곶과 해미가 148.5mm, 146mm로 가장 많은 비가 내리는 등 대부분 120m가 넘은 폭우가 쏟아졌다.

한 주택에서는 토사가 흘러내리면서 아찔한 상황이 벌어져 주변 수목을 제거한 후에 비닐덮개로 응급조치를 하기도 했다. 또한, 서산의 한 교차로에 있는 안내표지판은 강풍에 뒤로 넘어가기도 했다.

이같은 제10호 태풍 하이선으로 서산시는 지난 6일부터 비상 근무에 들어갔으며, 태풍 진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서산시는 8일까지 50~100mm 이상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하며, 태풍이 완전히 우리나라를 벗어날 때까지는 안심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서산시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SNS를 통해 "제10호 태풍 '하이선'으로 인해 많은 비와 강풍이 불고 있다"면서 "무리한 작업이나 외출은 삼가하고, 실내에서 TV나 라디오를 통해 기상 상황에 귀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태그:#하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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