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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해양경찰서는 8월 31일 바다에서 표류하던 사람들을 구조했다.
 부산해양경찰서는 8월 31일 바다에서 표류하던 사람들을 구조했다.
ⓒ 부산해양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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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앞바다에서 강한 바람과 파도에도 레저활동을 벌이다 표류하던 사람 3명이 해양경찰에 의해 구조되었다.

부산해양경찰서는 8월 31일 송정 해수욕장에서 레저 활동을 하다 표류된 서핑객이 잇따라 발생했으나 모두 구조했다고 1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47분경 송정해수욕장에서 서프보드를 타던 남성 ㄱ(31)씨가 파도에 밀려나 지인이 이를 발견하고 송정파출소로 신고한 것이다.

이에 송정파출소 소속 해양경찰이 현장에 도착했고, 유연재 경사가 바다에 입수해 구조했고, 입항하다 죽도공원 인근에서 표류해 먼 바다로 떠내려가던 윈드서핑객 1명을 발견하고, 두 사람 모두 송정항으로 구조했다.

또 이날 오후 5시 20분경 또 다른 윈드 서핑객 남성 ㄴ(56)씨가 송정해수욕장에서 윈드서핑을 시작했으나 강한 조류와 파도에 밀려 청사포 인근 해상까지 밀려가 표류되어있다는 신고를 받고 송정파출소 연안구조정이 출동해 구조했다.

부산해경 관계자는 "높은 파도와 강한 바람이 부는 등 기상이 좋지 않을 때에 윈드서핑을 비롯한 레저 활동을 즐기는 경향이 있어 안전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특히 태풍 '마이삭'이 북상하는 가운데 기상특보가 발효될시 윈드 서핑 등의 레저활동을 할 경우 운항신고를 하지 않으면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고 했다.

태그:#부산해양경찰서,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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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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