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평화나비 '초록'에서는 14일 오전11시 '동해 평화의소녀상' 광장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기리는 시민 헌화행사를 개최했다.
위안부 기림의 날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국내외에 알리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기 위하여 제정된 국가기념일로, 매년 8월 14일이다.
2017년 12월 '일제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보호·지원 및 기념사업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이 통과되면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이 국가 기념일로 지정됐다.
2017년 법률 통과 후 2018년 첫 기념식에 이어 올해가 세 번째 기념일이다. 올해는 위안부 피해자들을 기억하고 미래 세대가 그 기억에 응답해 나간다는 뜻을 담아 '미래를 위한 기억'이라는 주제로 기념일을 기억했다.
한편 동해지역에서는 시민의 힘으로 건립한 '평화의 소녀상' 후속사업을 담당하는 민간조직 동해평화나비 '초록'이 이번 기념일 시민 헌화행사를 주관하고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사각지대 시민들에게 마스크를 전달하는 등 다양한 사업들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