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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낙연 의원, 권영숙 여사께 받은 부채 소개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나선 이낙연 의원이 7월 20일 오후 김해 봉하마을을 방문해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이 의원은 사저에서 권양숙 여사를 예방한 뒤 나와, 권 여사로부터 받은 부채를 소개하면서 방명록에 적은 글귀와 같은 것이라고 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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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당대표선거에 나선 이낙연 의원이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하고 남긴 방명록과 권양숙 여사로부터 받은 부채에 새겨진 글귀가 우연히 같았다.

이낙연 의원은 20일 오후 김해 봉하마을을 방문했다. 이 의원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에 헌화분향한 뒤, 너럭바위를 참배하고 둘러보기도 했다.

이 의원은 방명록에 "대통령님 말씀처럼 강물은 바다를 포기하지 않습니다. 그 도도한 흐름으로 국난을 극복하고 대한민국을 세계일류로 완성하겠습니다"라고 썼다.

이 의원은 참배 뒤 사저로 이동해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인 권양숙 여사를 예방했다.

이 의원은 권 여사를 예방하고 나온 뒤, 권 여사로부터 받은 선물이라며 부채를 보여주었다. 부채에는 "강물은 바다를 포기하지 않는다. 강물처럼"이라고 적혀 있었다.

이낙연 의원은 "여사께서 이 부채를 주셨다. 마술에 보면 마음을 읽는 사람이 있다고 하는데, 제가 방명록에 쓴 글과 부채에 새겨진 글귀가 같다. 우연이다"고 말했다.

이낙연 의원은 지역현안과 관련해 "한 나라가 발전할 가능성이 있느냐 없느냐를 판단하는 기준 가운데 하나가 제1도시와 제2도시의 격차가 크나 작느냐에 있다고 한다"며 "격차가 적으면 사살상 발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기관들이 평가한다"고 했다.

이어 "그런 점에서 부산의 발전은 부산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 필요하다. 동남권을 위해서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서도 서울과 부산의 격자는 줄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동남권신공항 문제에 대해 이 의원은 "(국무총리실 검토하는) 공항 문제는 마지막 단계에 와 있는 것 같다. 검토가 끝나면 최종 보고서를 정리하게 될 것이다"고 했다.

박근혜정부 때 확정된 '김해신공항'에 대해 24시간 운영과 안전성 등에 문제가 있어 국무총리실에서 재검토하고 있는 단계다.

이 의원은 "장기적인 안목으로 확장성이 있는 공항이 되기를 바란다. 공항은 부울경 시도민들이 원하는 대로 이루어지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김경수 경남지사와 지난 달에 제가 국난극복위원회에서 만나 이야기를 했다. 김 지사는 부울경 광역철도망을 구축해야 한다고 했다"며 "메가시티 구상의 내용을 채워가야 하는 출발이 광역철도망이라고 했다. 내일(21일) 오전 서울에서 김경수 지사를 만날 예정인데 그것에 대한 이야기가 오고 갈 것이라 본다"고 했다.

이 의원은 최인호 의원, 배재정 전 의원, 이흥석 창원성산지역위원장 등과 함께 했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의원이 7월 20일 오후 봉하마을을 찾아 고 노무현 대통령 묘소를 참배했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의원이 7월 20일 오후 봉하마을을 찾아 고 노무현 대통령 묘소를 참배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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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0일 오후 봉하마을을 방문해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던 이낙연 의원이 사저에서 권양숙 여사로부터 받은 선물인 부채를 들어 보이고 있다.
 7월 20일 오후 봉하마을을 방문해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던 이낙연 의원이 사저에서 권양숙 여사로부터 받은 선물인 부채를 들어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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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이낙연, #노무현, #권양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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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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