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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구의회가 후반기 의장 선출 파행으로 모든 회기 일정이 중단됨에 따라 강남구청장이 제출한 제2회 추경예산안 통과도 불투명해졌다. 사진은 강남구청 전경 모습.
 강남구의회가 후반기 의장 선출 파행으로 모든 회기 일정이 중단됨에 따라 강남구청장이 제출한 제2회 추경예산안 통과도 불투명해졌다. 사진은 강남구청 전경 모습.
ⓒ 강남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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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의회가 후반기 의장·부의장을 비롯해 각 상임위원장을 선출하지 못하는 등 파행을 겪고 있는 가운데 그 불똥이 강남구 추경예산으로 튀는 모양새다.

강남구는 제287회 강남구의회 임시회에서 '2020년도 제2회 추경경정예산안'을 편성할 예정이었다. 제2회 추경안 규모는 196억7000여만 원으로 코로나19 관련 긴급 대응을 위한 예산도 편성됐다.

하지만 이번 구의회 파행으로 당초 예상됐던 구청장 시정연설을 비롯해 각 상임위원회에서의 추경안 심사가 전혀 진행되지 않고 있다.

답답한 강남구청... "추경예산이 구민에 쓰이길 바랄 뿐"

강남구청의 한 관계자는 "사실 구청 입장에선 누가 의장이 되느냐는 중요하지 않다. 과연 이번 추경안이 통과될 수 있느냐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라면서 "빨리 의회가 정상적으로 운영돼 추경예산이 구민들에게 쓰일 수 있길 바랄 뿐"이라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특히 이번 추경예산 가운데 주민들이 관심을 갖는 사업은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사업이다.

지난 4월, 10~15% 할인 판매된 강남사랑상품권은 관내 전통시장·학원·음식점·병원·약국·편의점·마트·미용실 등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어 발매 한 달여 만에 200억 원치 모두가 판매됐다. 2차 강남사랑상품권을 기다리는 사람이 많은 상황이다.

스포츠센터를 운영한다는 한 주민은 구의회 게시판에 "5월 강남구에서 판매한 강남사랑상품권이 위축된 소비를 일거에 활성화시킨 신의 한 수 였다"라면서 "지금은 지난 5월과 같이 신의 한 수가 절실히 필요한 시기로 강남사랑상품권이 7월 중에 판매될 수 있도록 예산 배정 및 심의를 서둘러 달라"라고 호소했다.

강남구는 이번 추경예산에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예산으로 5억 원을 편성했다.

지역경제과 관계자는 "아직 의회 회기가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 지켜보고 있다"라면서 "추경예산이 통과되지 못했을 때 어떻게 할건지에 대한 대비책 등도 지금 논의 중에 있다"라고 설명했다.

당초 강남구의회는 지난 15일과 16일 각 상임위원회에서 추경예산을 심사하고 20일부터 22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최종 심사 후 23일 처리하기로 했다. 하지만 의장 선거 파행으로 모든 의회 일정이 중단된 상황에서 이번 회기내 추경예산이 통과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당초 강남구의회는 지난 13일 본회의에서 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하려고 했지만, 한 투표용지상 기표를 두고 유·무효 공방을 벌이다 의장을 뽑지 못한 채 산회했다. 다음날(14일) 다시 본회의를 열었지만 더불어민주당 구의원 10명과 미래통합당 구의원 1명이 불참하면서 정족수 미달로 선거를 진행하지 못했다. 강남구의회 역사상 의장이 선출되지 못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덧붙이는 글 | 강남내일신문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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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내일신문이라는 지역신문에서 활동하는 기자입니다. 지역신문이다 보니 활동지역이 강남으로 한정되어 있어 많은 정보나 소식을 알려드리지 못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기사를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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