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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산 매입, 지주와 이견 '난항' 
市, 매입?철거비용 부담 커 '난색'


전남 광양시 광영동 상아아파트 주민들과 인근 상인들이 부족한 주차시설 때문에 불편을 겪고 있지만 마땅한 대안이 없어 불편이 지속될 전망이다.

인근 상인들에 따르면 상아아파트 주변도로는 예전 도시계획으로 조성돼 도시 발전에 비해 도로가 비좁고 주차할 곳도 부족해 어쩔 수 없이 불법주차를 해야 한다.

게다가 번화가인 탓에 이곳을 찾는 손님들의 이중·삼중 주차로 인해 하루가 멀다 하고 주차시비가 끊이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그동안 광양시는 상아아파트 주차장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아파트 뒤편 30여m 떨어진 거리에 있는 야산을 매입해 주차장으로 조성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곳을 주차장으로 조성하면 아파트 안팎의 주차문제를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란 판단 때문이다.

그러나 산주(토지소유자)와의 협의 이견이 커 현재 주차장 조성 사업은 제자리걸음 중인 상황이다.

반면 인근 상인들은 아파트 앞 상가 매입을 통해 주차장 문제를 해소해 주길 원하고 있다.

한 상인은"현재 상아아파트 인근 상가밀집지역은 밤마다 손님들로 북적북적한 광영동 최고의 번화가"라며 "불법주차들로 교통이 혼잡한데도 주차장은 찾아볼래야 찾을 수가 없다. 상권이 형성되려면 주차장은 필수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어 "현대고층아파트 옆에는 2층으로 주차장을 지어줬다. 형평성 차원에서 배려해 줘야 함에도 수차례 민원을 넣었지만 들어주지 않고 있다"며 "드래곤즈 거리 내 음식점들을 찾아오는 사람들은 많은데 주차장이 부족하니 불법주차 아니면 왔다 돌아가는 사람이 부지기수다"고 하소연했다.

또 다른 상인도 "현대저층아파트와 상아아파트만 1100세대가 넘는데 아파트 주차장이 부족해 대로변에 주차를 해야 할 실정이다. 조금만 퇴근이 늦어도 이곳에서 회식 등을 하려는 사람들의 차량 때문에 이중주차, 심지어 삼중주차를 해야 할 상황"이라며 "상아아파트 앞 건물 등을 매입해서 주차장을 만들면 충분히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 것이다. 그 외에는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 시 관계자는 "해당 산이 주차장 부지로 도시계획시설 결정이 돼 있어 매입해 조성할 검토 중"이라며 "다만 경사가 심해 꽤 큰 공사가 될 것 같은데 사업비 확보도 쉽지 않다. 또한 매입을 위해 토지 소유자와 접촉해 봤는데 시 입장에서 수용하기 힘든 여러 조건들을 제시해 매입 추진이 지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건물 매입을 통해 주차장을 확보한다는 것은 땅값도 비싸고 철거비용도 많이 들기 때문에 아파트 뒤편 산 매입보다 더 부담이 커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 관계자는 또 "시에서는 광영동의 주차장 부족 상황에 대해 공감하고 많은 주차장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현재 현대고층아파트 서쪽 방면에 100면 이상의 주차장을 조성하는 등 상아아파트와 멀지 않은 여러 곳에 주차문제가 해소되도록 조치했다. 영수마을 일원도 시 도시재생과에서 뉴딜사업으로 주차장 설치를 위해 토지를 매입해 놓은 만큼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광양뉴스에도 실렸습니다.


태그:#광양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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