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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산천 정비사업 공사 현장
 ▲화산천 정비사업 공사 현장
ⓒ 허정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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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천군 화산천 정비사업에 불량자재를 사용한 정황이 드러나면서 시공을 맡은 충남도종합건설사업소가 "재시공하겠다"고 밝혔다.

화산천 정비사업은 서천군 기산면 내동리, 화양면 장상리의 화산천 2.14㎞ 구간에 대해 총사업비 367억7000만 원을 투입해 하천 폭을 30m로 넓히고 길산천에 방수로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2018년 4월에 착공했으며 올해 안에 완공될 예정이다.

이 사업의 기산면 내동리 군도 8호선 화산천교와 200여m의 도로 재건설 과정에서 부순모래가 아닌 석분이 사용된 정황이 시민단체 서천사랑시민모임과 뉴스서천 취재팀에 의해 드러났다.
 
 ▲충남 보령에 있는 B산업의 부순모래 제조시설
 ▲충남 보령에 있는 B산업의 부순모래 제조시설
ⓒ 허정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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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을 맡은 충남도종합건설사업소는 지난 5월 11일부터 14일까지 4일 동안 5400㎥(25톤 트럭 320여대분)의 부순모래를 포설했다고 주장했었다. 부순모래는 부순돌을 파쇄기로 다시 잘게 부순 후 분말 상태의 미분을 씻어낸 것이며, 석분은 미분을 씻어내지 않은 상태의 것으로 도로 포장에 사용하면 포트홀이 생기는 등 불량 시공으로 이어진다. 부순모래와 석분의 가격 차이는 1㎥당 5000원 정도이다.

충남도종합건설사업소의 작업일지에는 5월 11일부터 14일까지 4346㎥의 부순모래를 보령에 있는 B산업에서 반입했으며, 5월 13일에 1054㎥의 부순모래를 군산에 있는 D산업에서 반입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그러나 B산업 관계자는 "서천으로 간 것은 트럭 40~50대분이며 부순모래인지 석분인지는 밝힐 수 없다"고 말하고 있다. 서천사랑시민모임 김용빈 대표는 "공사 현장에서 채집한 시료를 보면 부순모래가 아닌 석분임이 분명하다"며 지난 19일 도 경찰청에 진정과 함께 수사를 요청했다.

한편 서천사랑시민모임 김용빈 대표는 지난 28일 건설사업소장이 찾아와 불량자재 사용을 시인했으며 "재시공하겠다"는 말을 했다고 밝혔다. 서천경찰서는 30일 오전 뉴스서천과의 통화에서 "엄정수사해 공사와 관련한 모든 부정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 뉴스서천 7월1일자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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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부안출생. 서해갯벌 되살려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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