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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미천면 어옥리 야산에 투기된 폐기물.
 진주시 미천면 어옥리 야산에 투기된 폐기물.
ⓒ 진주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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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을 틈타 야산에 폐기물을 몰래 불법 투기했던 사람들이 적발되었다.

진주시는 27일 새벽 0시 30분경 미천면 어옥리 야산에서 폐기물 불법 투기 현장을 적발했다 .진주시는 폐기물을 운반한 운전자 3명을 현장에서 검거하고 폐기물 투기에 가담한 관련자 확인에 나섰다.

진주시에 따르면, 26일 오후 11시 50분경 대곡파출소에 미천면 어옥리 야산으로 수상한 대형 트럭이 들어가고 있다는 민원이 있었다.

이에 진주시 관계 공무원이 경찰과 합동으로 현장에 출동한 것이다. 그 결과 25톤 트럭 1대분의 폐기물이 야산 구렁에 이미 투기되어 있었고, 3대는 폐기물을 투기하고 현장을 떠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었다.

이에 공무원과 경찰은 현장에서 운전자를 검거하고 도주한 현장 작업 지시자와 중장비 운전자를 불러 조사에 나섰다.

진주시는 지난 5월초 나대지와 빈 공장에 폐기물이 불법으로 투기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불법투기 예방 대시민 홍보 펼침막 67개를 모든 읍‧면‧동사무소와 행정복지센터 등에 내걸었다.

또 진주시는 부동산 임대차시 사용용도에 대한 미확인으로 인한 시민들의 피해를 방지하고자 안내전단지를 350여개 관내 공인중개사무소에 배부하기도 했다.

진주시는 관련자 조사가 끝나면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진주경찰서에 고발조치할 예정이고, 야산에 투기되어 있는 폐기물은 관련자의 처벌이 완료되면 처리명령을 할 예정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장기간 폐기물의 노출로 주변 토양 오염의 우려가 있어 산속에 야적된 폐기물은 덮개를 덮어 오염이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태그:#폐기물, #진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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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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