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명의 시민기자가 개의 기사를 작성하였습니다. 시민기자 전환하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92)가 25일 오후 인터불고 대구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미향 더불어시민당 국회의원 비례대표 당선인을 비판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92)가 25일 오후 인터불고 대구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미향 더불어시민당 국회의원 비례대표 당선인을 비판했다.
ⓒ 조정훈

관련사진보기

 
25일 기자회견을 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는 윤미향 더불어시민당 국회의원 당선인에 대한 배신감을 회견 내내 표출했다.

이 할머니는 이날 열린 기자회견 후 기자들과의 일문일답에서 윤 당선인이 기자회견에 오지 않은 것에 대해서 "오래 (운동을) 했으니 아직 자기가 당당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며 "죄를 지었으면 죄(값)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윤 당선인이 국회의원직을 사퇴하길 바라느냐는 질문에는 "제가 할 말이 아니다"며 "자기 맘대로 했으니 그 부분은 말을 하지 않겠다"고 입을 다물었다.

이 할머니는 2015년 위안부 합의 당시 윤 당선인이 다른 할머니에게도 돈을 받지 말라고 했느냐는 물음에 "돈이 나왔는지 아닌지 나한테는 비밀로 했다"며 "말을 안 했기 때문에 모른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누구한테 받아라, 받지 마라 한 적 없다"면서 "내가 안 받으면 되지 국민기금이든지 저는 반대했고 받은 적도 없다"고 덧붙였다.

윤 당선인이 이용수 할머니와 함께 해외에 다니면서 모금을 한 사실도 몰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제가 바른 말 하니까 (윤 당선인이) 처음부터 감췄다"며 "한번도 이야기한 적 없다. 10억 엔 왔을때도 내가 알았으면 돌려보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용수 할머니는 "자기들 말로 정대협에 있는 할머니들만 피해자이고 나눔의집만 피해자(라고 했다)"라며 "전국의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도우라고 했는데 저에게도 그런 이야기 한 적 없고 비밀로 했다"고 주장했다.

이 할머니는 "제가 1년 전부터 곰곰이 생각해보니 (윤미향이) 30년 하고도 하루아침에 배신했다"며 "하루아침에 하기 싫다고 그만두고 국회의원 사리사욕 챙기고..."라고 배신감을 토로했다.

또 윤 당선인이 이용수 할머니가 안아준 것을 "화해했다"고 한 것에 대해서도 "무엇을 가지고 화해했다는 것이냐"며 반박했다.

댓글4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진실과 정의를 추구하는 오마이뉴스를 후원해주세요!

후원문의 : 010-3270-3828 / 02-733-5505 (내선 0)

오마이뉴스 후원하기

대구주재. 오늘도 의미있고 즐거운 하루를 희망합니다. <오마이뉴스>의 10만인클럽 회원이 되어 주세요.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