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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경남본부는 4월 28일 오후 창원광장에서 "세계노동절 경남대회"를 열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4월 28일 오후 창원광장에서 "세계노동절 경남대회"를 열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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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경남본부는 4월 28일 오후 창원광장에서 "세계노동절 경남대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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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극화 불평등 해소와 사회대개혁을 위해 투쟁하는 100만 전태일이 되자."

민주노총 경남본부(본부장 류조환)는 130주년 세계노동절(5월 1일)을 앞두고 4월 28일 늦은 오후 창원광장에서 '경남대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는 코로나19 사태로 대규모 집회를 지양하면서 노동절의 의미와 요구를 알리는 선전 활동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700여명의 조합원들이 창원광장 바깥에 손팻말과 펼침막을 들고 서 있었다.

앞서 금속노조 경남지부는 경남경영자총연합회 앞에서 "코로나19 위기 악용 경총 해체 결의대회"를 연 뒤, 경남대회에 참석했다.

류조환 본부장은 대회사를 통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수백만의 노동자와 자영업자들이 실직과 생존의 위기에 직면해 있는 상황에서 경총과 전경련은 '주52시간 근로시간 예외 확대'와 '정리해고 요건 완화' 등을 요구하고 있다"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최일선에서 헌신하고 있는 노동자들이 결코 투쟁을 멈출 수 없다"고 했다.

류 본부장은 "전태일 열사 50주기가 되는 올해, 조합원 모두가 전태일이 되어 100만 민주노총의 힘으로 '노동 중심 사회 대개혁 투쟁'을 힘차게 열어가자"고 했다.

하원호 경남진보연합 상임대표는 "민주노총이 해결해야할 문제가 많다고 느꼈기에 노조 결성으로 힘이 모아졌고 그 결과 1노총이 되었다"며 "좀 더 헌신적으로 싸우고 좀 더 단결해서 생존권을 위협받는 사람이 없도록 싸워나가자"고 했다.

하 대표는 "기업들은 한 푼도 내놓지 않으려하고 마음대로 해고하는법을 들고 나왔다"며 "싸워서 지지 않고 어려운 시기일수록 해쳐나가자"고 했다.

여영국 국회의원(창원성산)은 "(4‧15총선에서 낙선해) 죄송하고 미안한 마음을 함께 전한다"며 "코로나 경제 대위기 속에 노동절을 맞이 한다. IMF를 겪고 난 이후에 가장 불평등이 심화되고 비정규직 노동이 일상화되었다. 많은 것이 역부족이었다"고 했다.

여 의원은 "해고 없는 것을 전제로 기업지원을 해야하고 한시적이라도 해고금지를 해야한다"며 "모든 노동자에게 노동3권이 보장되고, 고용보험이 적용되어야 하며, 근로기준법이 적용되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송미량 노동당 경남도당 위원장과 석영철 민중당 경남도당 위원장, 박종철 정의당 경남도당 부위원장이 연설하기도 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4월 28일 오후 창원광장에서 "세계노동절 경남대회"를 열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4월 28일 오후 창원광장에서 "세계노동절 경남대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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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경남본부는 4월 28일 오후 창원광장에서 "세계노동절 경남대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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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경남본부가 4월 28일 오후 창원광장에서 연 "세계노동절 경남대회"에서 여영국 의원과 류조환 본부장이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가 4월 28일 오후 창원광장에서 연 "세계노동절 경남대회"에서 여영국 의원과 류조환 본부장이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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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세계노동절, #민주노총 경남본부, #여영국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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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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