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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9일 경기도 양평군 서종~신청평대교 구간은 벚꽃을 보러온 차량들로 가득했다
 지난 9일 경기도 양평군 서종~신청평대교 구간은 벚꽃을 보러온 차량들로 가득했다
ⓒ 양희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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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코로나19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19일까지 연장하면서 '드라이브 스루'로 봄꽃 구경을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경기 양평군 서종면에서 가평군 신청평대교까지 이어지는 '북한강로'는 매년 봄이면 '벚꽃터널'로 장관을 이뤄 서울 근교 벚꽃 명소로 꼽힌다. 

지난 9일 찾은 양평 북한강로는 벚꽃이 만개해 벚꽃터널을 이뤘다. 평일임에도 많은 차량이 촘촘히 줄지어 벚꽃터널을 통과했다. 갓길에 차량을 세우고 사진을 찍는 나들이객도 눈에 띄었다. 

대학생 이아무개(26)씨는 "코로나 때문에 사람 많은 곳에 가는 게 부담스럽다"며 "남한테 피해주지 않고 차 안에서라도 벚꽃을 볼 수 있어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가족과 나들이 나왔다는 신아무개(57)씨는 "벚꽃이 예뻐서 가족과 함께 매년 찾는 곳"이라며 "주말이면 몰라도 평일인데 차가 이렇게 많을 줄은 몰랐다"고 전했다. 

전국 대부분의 꽃 축제가 취소됐지만 사람들의 춘분을 꺾지는 못했다. 축제에 가지 못한 많은 사람들이 드라이브 스루를 통해 꽃구경을 하고 있었다. 일부 구간은 벚꽃을 보러 들어오는 차량과 나가는 차량으로 뒤섞여 큰 혼잡을 빚었다. 실제로 이날 오후 서울로 나가는 길(양평 서종~양수리)은 겨우 8km임에도 1시간이나 걸리는 극심한 차량 정체가 일었다. 

서종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A씨는 "평일에는 이렇게까지 차량이 몰린 적이 없었다"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많은 관광객이 벚꽃을 보러 오는 거 같다"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한림대 미디어스쿨의 <로컬보도 캡스톤디자인> 수업에 학생기자가 현장취재를 거쳐 출고한 기사를 기자 출신 교수가 에디팅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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