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유권자의 질문에 응답하지 않겠다면 무엇 때문에 이번 총선에 입후보했는지 그 이유가 궁금하다. 유권자는 납세자임을 명심하길 바란다."

낙동강경남네트워크가 4‧15 국회의원선거에 출마한 경남지역 후보들에 대해, "영남주민의 식수원 낙동강 자연성 회복을 위한 정책제안과 질의서 답변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낙동강경남네트워크는 3월 24일 정책제안서를 후보들한테 발송하고, 지난 7일까지 답변서를 받았으며, 그 결과를 9일 발표했다. 정책질의서는 이메일로 보내 답변을 받은 것이다.

미래통합당은 나동연 후보(양산을)만 응답했다는 것이다. 이 단체는 질의서 발송했던 46명 중 응답자는 17명이고, 무응답자 30명이었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은 8명, 미래통합당은 1명, 정의당은 4명, 민중당은 4명만 응답했고,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나머지 후보와 우리공화당, 무소속은 아무도 답변하지 않았다.

양문석, 조광호, 김기운, 정혜경, 이흥석, 여영국, 석영철, 하귀남, 박남현, 정영훈, 김준형, 나동연, 권현우, 전성기, 조성환, 배주임 후보가 답변서를 보냈다.

낙동강경남네트워는 "낙동강 보 수문 즉시개방, 철거와 복원추진" 제안에 대해 응답했던 후보 대부분이 수용 의사를 밝혔다고 했다.

이 단체는 "영남주민의 식수원 낙동강 재자연화를 위하여 낙동강수문개방과 양수시설개선 추진, 보처리방안 마련과 로드맵제시, 4대강자연성회복법, 4대강사업 농어민피해실태조사의 의제를 제시하였다"고 했다.

이에 대해 나동연 후보는 '고려', 이흥석 후보(창원성산)는 '영향 재조사 의견수렴'이라 답변했다. 나머지 15명의 후보들이 '수용' 의사를 밝힌 것이다.

'4대강사업으로 인한 농어민피해실태조사와 대책 마련'에 대해 이 단체는 "응답 후보 모두 수용하여 다행스럽다"고 했다.

또 이 단체는 "낙동강 자연성 회복 정책협약 추진과 낙동강자연성회복을 위한 국회포럼 개최"에 대해 응답자 모두 '수용'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영남주민의 식수원, 낙동강에 대하여 상시적으로 고민하고 도민과 소통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는데 의미를 가지는 국회포럼개최는 응답자 모두 수용하여 의미가 있다"고 했다.

이어 "그러나 정책협약 추진은 낙동강경남네트워크가 제안하였던 취지를 벗어난 응답 후보자도 있기 때문에 실제 협약체결에서 제외되는 후보자도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낙동강경남네트워크는 "낙동강은 기후위기 시대의 인간을 비롯한 만물의 젖줄이다. 낙동강을 건강하게 되살려 지키는 것은 인간이 지구와 더불어 살아가는데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고 했다.

이들은 "국민을 뜻을 앞세워 나라의 살림을 살아갈 국회의원 선거에서 낙동강자연성회복이 도민들의 중요한 선택기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낙동강경남네트워크는 가톨릭여성회관, 경남녹색당, 김해YMCA, (사)경남생명의숲 국민운동, 김해양산환경운동연합, 마산YMCA, 마산YWCA, 진주YMCA, 마창진참여자치시민연대, 마창진환경운동연합, 민주노총경남본부, 사천환경운동연합, 진주환경운동연합, 참여와 연대를 위한 함안시민연대,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 창녕환경운동연합, 창원YMCA, (사)한국생태환경연구소, 한살림경남로 구성되어 있다.
 
<낙동강보수문즉시개방 철거와 복원 추진> 답변.
 <낙동강보수문즉시개방 철거와 복원 추진> 답변.
ⓒ 낙동강경남네트워크

관련사진보기


태그:#낙동강, #총선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