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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하는 한미 국방부 장관 정경두 국방부 장관(오른쪽)과 마크 에스퍼 미 국방부 장관이 지난 24일(현지시간) 워싱턴DC 미 국방부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2.24
▲ 기자회견하는 한미 국방부 장관 지난 2월 24일 정경두 국방부 장관(오른쪽)과 마크 에스퍼 미 국방부 장관이 워싱턴DC 미 국방부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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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연합뉴스) 백나리 특파원 =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은 6일(현지시간) 정경두 국방장관과 전화통화를 하고 공정한 방위비 분담의 중요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외교장관에 이어 국방장관 사이에 통화가 이뤄진 것이다. 가시권에 들어온 듯 했던 방위비협상 타결 시점이 다시 불투명해진 상황에서 에스퍼 장관이 포괄적 합의를 해야한다는 미국의 입장을 거듭 설명하며 신속한 합의의 필요성을 압박한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이견 조율 수준이 관심이다.

에스퍼 장관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정 장관이 오늘 동맹에 걸쳐져 있는 공정한 방위비 분담의 중요성을 논의하기 위해 나의 전화를 받아줘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이어 "공정하고 균형 잡히고 포괄적인 합의에 신속히 서명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미동맹의 상징적 문구처럼 쓰이는 '같이 갑시다'를 소리 나는 대로 알파벳으로 표기해 해시태그로 달기도 했다.

에스퍼 장관의 언급으로 미뤄볼 때 전화통화는 미측의 요청으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에스퍼 장관이 트윗을 통해 밝혔듯 '공정하고 포괄적인 합의의 신속한 도출'에 대한 미국의 입장을 거듭 압박하려는 차원에서 전화통화가 이뤄진 것임을 짐작할 수 있게 하는 대목이다.

이번 통화는 강경화 장관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전화통화를 한 지 일주일도 되지 않아 이뤄진 것이다.

실무 협상팀 사이에 어느 정도 공감대가 이뤄진 상황에서 최종 결론 도출을 위한 고위급 협의가 잇따라 이어진 셈이라 협상 타결을 위한 추가적 이견 조율이 이뤄졌는지 주목된다.

에스퍼 장관의 트윗만 놓고 보면 국방장관 전화협의에서 한미 양측의 이견 조율이 얼마나 이뤄졌는지 구체적으로 파악하기 어렵지만 여전히 '공정하고 포괄적인 합의'를 촉구하고 있다는 점에서 양측의 입장차가 유지되고 있다는 해석도 가능하다.

앞서 지난달 31일 한국 협상대표인 정은보 방위비분담금 협상대사가 협상이 마지막 단계이며 막바지 조율을 하고 있다고 밝히고 정부 관계자가 '이르면 1일 협상 타결이 발표될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 타결이 임박했다는 전망이 나왔으나 아직 합의 발표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오히려 방위비 협상을 관장하는 미 국무부 차관보가 "협상이 결코 끝나지 않았다고 단언할 수 있다"며 압박성 공개 발언을 내놓으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반대 속에 실무진 수준에서 이뤄진 진전이 후퇴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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