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명의 시민기자가 개의 기사를 작성하였습니다. 시민기자 전환하기
【오마이뉴스의 모토는 '모든 시민은 기자다'입니다. 시민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사는 이야기'도 뉴스로 싣고 있습니다. 당신의 살아가는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오면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쭈꾸미는 산란기를 앞둔 3~4월에 가장 맛있다. 먹다보면 알이 꽉 들어찬 것도 간혹 만나게 된다.
 쭈꾸미는 산란기를 앞둔 3~4월에 가장 맛있다. 먹다보면 알이 꽉 들어찬 것도 간혹 만나게 된다.
ⓒ 조찬현

관련사진보기

 
음식이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은 정말 크다. 그래서 계절마다 찾는 제철 음식은 날로 인기다. 이들 식재료는 어떻게 요리하느냐에 따라 그 맛 또한 천차만별이다. 같은 식재료를 사용해도 요리방법에 따라 그 맛이 달라진다.

피곤하고 무기력해지기 쉬운 봄철이다. 우리 몸에 생기를 불어넣어 줄 그런 음식이 필요한 때다. 어떤 음식을 어떻게 먹어야 좋을까. 벚꽃 화사한 이 계절에 좀 더 풍요롭고 폼 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은 없을까.

요즘 주꾸미가 제철이다. 주꾸미는 산란기를 앞둔 3~4월 가장 맛있다. 주꾸미 요리를 먹다보면 알이 꽉 들어찬 것도 간혹 만나게 된다. 
 
 쭈꾸미는 피로회복과 성인병 예방에 좋을뿐더러 간 해독은 물론 혈중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킨다.
 쭈꾸미는 피로회복과 성인병 예방에 좋을뿐더러 간 해독은 물론 혈중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킨다.
ⓒ 조찬현

관련사진보기

 
별미 주꾸미다. 주꾸미는 끓는 물에 살짝 데쳐내 초고추장이나 간장소스에 먹으면 좋다. 이때 생 겨자를 곁들이면 천하일미가 된다. 야들하고 보들보들한 식감에 매콤함이 더해져 입안을 행복하게 해준다. 살캉하게 씹히는 주꾸미에서 바다 향기가 밀물처럼 밀려온다.

봄철에 주꾸미는 샤브샤브로 먹어도 좋고 고추장과 갖은 양념에 주꾸미를 달달하게 볶아낸 주꾸미 두루치기도 맛깔나다. 취향에 따라 미나리나 돌나물을 곁들여도 잘 어울린다. 이렇듯 풋풋한 봄철 채소가 더해지면 우리는 주꾸미의 또 다른 미식세계를 경험하게 된다.

소불고기나 삼겹살 또는 닭발에 주꾸미를 넣어 볶아낸 음식도 인기다. 주꾸미불고기, 주꾸미삼겹살불고기, 주꾸미 닭발구이가 바로 그것이다.
 
 쭈꾸미낚시는는 가짜미끼를 이용해 잡는다.
 쭈꾸미낚시는는 가짜미끼를 이용해 잡는다.
ⓒ 조찬현

관련사진보기

 
매콤하게 먹어야 맛있는 주꾸미 상추쌈도 있다. 매콤하게 볶아낸 주꾸미 상추쌈은 정말 매력적이다. 양푼이 밥에 쓱쓱 비벼내면 한 끼니 식사로도 그만이지만 술안주로도 많이들 찾는다. 화끈한 주꾸미쌈에 한잔 술이 더해지면 그 맛은 오래도록 기억된다. 우리가 꽃피는 계절마다 주꾸미쌈을 다시 찾는 이유다.

봄철에 먹는 고소하고 쫄깃한 주꾸미 요리는 피로회복에 좋다. 또한 성인병 예방에 좋을뿐더러 간 해독은 물론 혈중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킨다. 이렇게 다양하게 즐기는 주꾸미 요리에 피로와 권태로움은 어느새 싹 가신다.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몸과 마음을 주꾸미 요리로 추슬러보자.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다음 블로그 '맛돌이의 오지고 푸진 맛'에도 실립니다.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진실과 정의를 추구하는 오마이뉴스를 후원해주세요!

후원문의 : 010-3270-3828 / 02-733-5505 (내선 0)

오마이뉴스 후원하기

그는 해보다 먼저 떠서 캄캄한 신새벽을 가른다.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