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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권현우 국회의원선거 후보(양산을).
 정의당 권현우 국회의원선거 후보(양산을).
ⓒ 권현우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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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양산을' 국회의원선거에 나선 권현우 에비후보는 "국가재정법 개정으로 '웅상의료원'을 설립하겠다"고 했다.

정의당 권현우 후보는 16일 양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동부 경남이 의지할 다른 공공의료기관이 필요하다"며 공약을 제시했다.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권 후보는 "민간의료기관을 지역응급센터로 활용하다 보니 심각한 원내감염사태가 청도대남병원에서 일어났다"며 "우리의 뛰어난 의료보험제도만 믿고 의지하기에는 어려운 것이 현실임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고 했다.

양산과 관련해, 그는 "양산부산대병원과 베데스다 병원은 전국 최고의 응급실 병상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며 "그러다 보니 양산의 응급환자를 제대로 수용하지 못해 이웃 도시로 가는 일이 빈번히 일어난다"고 했다.

이어 "웅상 유일의 종합병원인 웅상중앙병원은 잦은 경영난으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양산시민들의 건강 위협은 지금 이 시간에도 진행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공공병상 비율이 터무니없이 적은 이유는 공공의료 시설 설립 전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치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한다"며 "공공보건의료 사업은 일반 민간의료기관이 수익성 문제로 운영을 꺼리는 진료 시설이 포함돼 있다"고 했다.

(가칭)웅상의료원 유치를 내건 그는 "공공의료원 위치는 웅상이 될 것"이라며 "웅상은 동부 경남의 끝자락임과 동시에 울산과 부산을 잇는 중간 지대로서 동부 경남의 의료 수요와 부산 북부, 울산 남부 지역 의료 수요까지 관할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웅상의료원에는 민간병원에서 운영하기는 부담스럽지만, 우리 국민에게는 꼭 필요한 분만실, 신생아실, 24시간 어린이병원, 중증외상의학과, 가정의학과, 집중치료실, 격리병실이 반드시 들어오도록 하여 양산 시민들 뿐만 아닌 동부경남과 주변 지역 시민의 삶의 질, 건강, 생명을 책임지도록 하겠다"고 했다.

태그:#권현우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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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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