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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성모병원 선별진료소에서 7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체온 측정과 검채 체취를 진행하고 있다.
 괴산성모병원 선별진료소에서 7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체온 측정과 검채 체취를 진행하고 있다.
ⓒ 김대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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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단양에서 7일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왔다. 괴산 장연면에서는 3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발열(37.5도)에 인후통 증상을 보인 충주시 3번째 확진자의 동료인 산척초등학교에 재직하는 A(47·남)씨가 7일 새벽께 코로나19 확정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단양의 한 아파트에서 자가격리 중인 가운데 해제 전날 2차 검사에서 '양성' 확진 판정이 나왔다.

A씨의 부인과 자녀 2명을 검사 중이다.

군 보건당국은 "A씨가 자가격리 기간에 이상증세를 보이지 않아 검체에 대한 재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검체 검사 '양성'이 나온 만큼 질병관리본부는 확진자로 분류했다.

지난 4일 괴산군 장연면의 한 경로당에서 첫 확진자를 시작으로 식사를 함께한 5명의 마을주민들이 6일 '양성' 판정을 받은 가운데 전수조사 과정에서 D(91·여)씨와 E(75·남)씨, F(64·남·전수조사 제외)씨가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F씨는 지난 6일 감기몸살로 괴산 성모병원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체 채취 후 이원의료재단에 검사를 의뢰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을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지난 4일 괴산 80대 노인 첫 확진자와 경로당에서 함께 식사까지 한 5명이 전날 '양성'을 받은데 이어 군은 장연면을 이동제한 조치로 전수조사를 벌인 결과 7~9번째 확진자를 추가 분류했다.

확진자 3명은 80대 첫 확진자와 경로당에서 접촉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군은 마을 주민 130명을 전수조사해 124명의 검사를 마치고 6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도 보건당국과 군은 2명에 이동 동선과 접촉자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충북도는 음압병상 확인 후 단양 A씨와 괴산 D씨와 E씨를 병원으로 이송할 예정이다.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청주 9명, 충주 3명, 증평 1명, 음성 1명, 괴산 8명, 단양 1명 등 모두 23명이며 이중 1명은 지난달 25일 홈쇼핑 콜센터 B씨(24·여)가 입원 8일만인 4일 충북 최초로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한편 충북도는 코로나19가 전파되면서 기자회견과 브리핑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가사는 충청뉴스라인에도 실렸습니다.


태그:#코로나19, #단양, #괴산, #집단감염, #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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