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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전 대덕구 후보 경선을 위한 '후보단일화'에 합의한 박종래(왼쪽), 최동식 예비후보.
 더불어민주당 대전 대덕구 후보 경선을 위한 "후보단일화"에 합의한 박종래(왼쪽), 최동식 예비후보.
ⓒ 박종래최동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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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소속 대전 대덕구 박종래(55)·최동식(49) 예비후보가 '후보 단일화'에 합의했다.

3일 박종래·최동식 예비후보 선거캠프에 따르면, 두 예비후보가 더불어민주당 후보 경선에 참여하게 될 경우 '후보단일화'를 하기로 합의했다. 다만, 단일화 방법과 시기 등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양측 실무진간 논의를 통해 정할 예정이다.

현재 민주당에 대전 대덕구 후보자 공천을 신청한 예비후보는 두 후보와 박영순(55) 예비후보 등 모두 3명이다.

두 후보가 후보 단일화를 추진하는 이유는 박영순 예비후보와의 경선에서 3자 대결을 할 경우, 인지도에서 앞서는 박 예비후보에 불리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박 예비후보는 비록 당선된 적은 없지만, 대덕구에서 국회의원과 구청장 선거에 수차례 출마한 전력이 있다. 특히 지난 2018년에는 대전시장 선거에 출마, 당내 경선에서 고배를 마셨고, 이후 대전시 정무부시장을 역임하는 등 인지도 등에서 두 예비후보에 앞서 있다는 평가다.

이에 비해 최동식 예비후보는 문재인 정부 청와대 행정관 출신으로 정치신인이고, 박종래 후보는 3선 대덕구의회 의원으로 대덕구의장을 역임한 지방의원 출신이다.

때문에 이들은 "만년 2등 후보로는 필패, 바꾸면 바뀝니다"라는 캐츠프레이즈를 내세울 정도로 우선 박 예비후보를 넘기 위한 전략으로 '반 박영순 후보 단일화'를 택한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양측 실무진 협의를 통해 후보 단일화의 구체적 방법과 시기가 원만하게 합의되어 실제 후보단일화의 목적을 달성하게 될 지 지켜볼 일이다.

태그:#박종래, #최동식, #박영순, #대전대덕구, #후보단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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